•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연속 상승력으로 2,000선대 회복시현
연속 상승력으로 2,000선대 회복시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12.23 2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주초 연속된 반등세를 포함, 나흘간의 상승을 유지함으로써 장중 2,000선대 구간 회복세를 나타냈다.
 
23일, 상승갭으로 강세출발을 보인 지수는 고가부근에서 2,000선대 언저리까지 반등력을 높여가는 것으로 강세장 의미가 두드러진 지수행보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의 관망세가 짙게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이 4,900억원대에 가까운 대규모 차익실현 물량출회를 보임으로써 지수반등에 걸림돌로 작용,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2,000선 하회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고가부근에서 밀려난 상황이나 장세는 우상향 지향세를 기반으로 2,000선 구간을 약 한달여만에 회복세를 보임으로써 강세장 의미도 높이고 있다. 이날 기술적으로 2,000선에 맞춰진 60일 이동평균선 회복과 이탈이 주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 자료출처 : MBC
회복과 하회세가 순환하는 반면, 지수는 전일 회복한 120일 이동평균선 지지점 의미가 두드러진 시세흐름도 나타냈다.
 
따라서 장중 고가부근에서의 매물부담에 따라 회복시세에서 다소 밀려나는 모양새로 연속 상승에 피로감이 주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2,000선대 근간의 장세변화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전일 美증시 3대지수가 추가 반등으로 만회세가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데 따른 코스피 상향세도 좀 더 이어지고 있다" 며 "뉴욕증시가 이틀연속 반등에 성공하고 있으나 싼타랠리적 장세의미는 주어지지 않아 보여, 단기저점 구간 상향이탈로의 시장흐름이 이어지는 시세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다우지수는 주초 17,000선대 붕괴위험이 주어진 가운데 만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만회세가 두드러지지 않아 추가 반등여지도 높다" 고 전하면서도 "기대했던 랠리에 대한 증시반향이 크지 않음으로써 단지 반발세 유입에 의미를 두며 추가 반등으로 연계될지 변화정도로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美증시변동성에 대비하여 시장기대치를 넘어서는 등의 상향세가 연속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12월 중순경의 1,940선대 단기저점 구간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V자 반등세가 두드러진 행보를 유지하여 심리적으로 밀집된 구간인 2,000선대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오늘까지의 반등세로 지수는 12월 고점대 연계시세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최근 닷새간의 변동성에서 대부분 이평저항선 돌파기반의 우상향 지향세가 두드러진다는 점도 단기적으로는 상향세가 좀 더 뒤따를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4분기중 고점대인 2,050선대를 바라 보기에는 다소 벗찬 상황이다. 다만, 2,020선대 직전 고점대와의 괴리가 급격하게 축소되는 양상이라는 점에서는 주후반 지수 상향변화 여부에 따라 수렴가능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반면, 단기 급등세에 따른 기술적 조정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금일 고가부근 매물부담으로 추가시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 그러나 지수는 최근까지 추세선 언저리를 기반으로 6거래일간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상향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또, 그 동안 지수상향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외국인 매물화가 크게 둔화되는 수급전환 국면을 맞고 있어 추가 상향으로의 장세변화는 좀 더 뒤따를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메리츠투자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외국인이 연속 매도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번주에 들어서며 비중이 크게 약화되며 상대적으로 관망부각에 따라 시장부담도 크게 축소되고 있다" 며 "현재 연말을 맞아 개인의 차익실현이 부각되는 양상을 보임으로써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는 외국인 보다는 개인 매물화를 중점적으로 받아내고 있는 상태다" 고 분석하고 "최근 코스피가 고점을 연속적으로 높여갈 수 있는 여력이 기관의 순매수 기조에 따른 것이니 만큼, 그리스마스를 전후로 하는 기관매수 비중에 따라 향후 시장 지수의 향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한 연구원은 "지수가 단기상승으로 추세는 재차 상향으로의 변화가 주어지고 있고 주요 시장변화에 큰 영향이 미칠 이평저항대 돌파가 병행되고 있어 투자심리 개선도 뒤따르고 있다" 며 "美증시 반등의미에 외국인 매물화 약화, 이렇다할 악재 부담이 부재한 상황에 국가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펀더멘탈 효과도 잔재되고 있다고 보여,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좀 더 고점을 높여갈 것으로 예측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