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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4분기 영업이익 큰 폭으로 성장세 기대
코오롱인더, 4분기 영업이익 큰 폭으로 성장세 기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12.18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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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의 4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적기라는분석이 나오고 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18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4분기 매출액은 1조3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895억원으로 53%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패션부문만 제외하고 대부분 사업부 실적이 전년 보다 개선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업자재부문의 경우 타이어코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동시에 진행됐고 에어백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추측했다.

백 연구원은 “내년 투자푸인트는 산업자재부문 경쟁력 강화로 타이어코드는 안정성 이슈로 중국 등 후발업체의 시장진입이 매우 어려운 품목이며 에어백도 다카나 리콜사태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2005년진출 이후 10년간 적자를 기록하던 중국 아웃도어 사업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고수익성의 여성, 액세서리 제품 비중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9년 이후 듀폰과의 아라미드(방탄용 첨단 소재) 관련 소송에 돌입하면서 신규 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미주 시장 마케팅까지 막혔었다."고 했다.

그러나  "6년간 진행된 소송은 올 상반기 양측 합의로 마무리가 되면서 회사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매년 400억원가량의 변호사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데다 적극적인 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기업의 중 장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려있어 지금이 투자의 최적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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