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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면세점 경쟁 심화 조정 불가피 목표가 하향
하나투어, 면세점 경쟁 심화 조정 불가피 목표가 하향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12.16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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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두산과 신세계의 서울시내 면세점 진출로 경쟁이 불가피 해지면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11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변경을 변곡점으로 면세점업계 평가가치 하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신세계와 두산이라는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진입해 마케팅비 부담이 커질 것이고, 시내면세점 사업자에 부과되는 특허수수료 부담이 10배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 지속적인 엔저로 중국인 관광객을 흡수하는 것도 부정적인 요소"라며 "면세점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가치평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하나투어의 주 타겟이 대기업 면세점이 경쟁하는 시장과 다르기 때문에 사업 초기부터 수익성을 창출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시내 면세점은 중소중견기업 제품 판매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고, 하나투어의 브랜드가 뒷받침돼 초기 수익성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특히 “인사동과 종로를 배경으로 한 입점과 함께 인근에 다수의 호텔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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