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가 이달 배당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특히 원가 개선과 매출 증가 등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덕전자는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 기판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전자부품 전문 회사로 PCB 제조 회사로는 국내 1등 회사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주원은 “회사는 2009년 이후 주당 300원 현금 배당을 실시했고 올해 이익도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돼 주당 300원이 예상된다”며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1%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5225억원으로 전년대비 24.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용 패키징·통신장비(MLB) 분야에 주력해 휴대폰 메인기판(HDI)과 메모리모듈 사업 축소로 매출이 자연스럽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됐다.
패키징·통신장비의 매출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4932억원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내부 원가개선과 매출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1.4%포인트 상승해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과정”이라며 “패키징이 고부가 중심으로 매출이 변화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6%, 9.6% 증가한 5777억원, 283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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