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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영업이익 개선되고 배당수익율 증가
지역난방공사, 영업이익 개선되고 배당수익율 증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12.04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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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가 2017년까지 영업이익이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고 배당성향 35%를 감안할 경우 4% 내외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있어 매수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신민석 연구원은 4일 "지역난방공사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하고, 매출은 6649억원으로 1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2분기와 3분기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를 기록하는 시기"라며 "열요금은 동결했지만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구입 단가가 하락하고 있어 동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신규 발전기 증설로 사업규모가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2017년 12월 화성 동탄 2지구에 열병합발전소 준공이 예정돼 있다.

신 연구원은 "동탄에 지어지는 발전소는 757MW(메가와트) 규모로 지역 난방을 공급하기 위한 집단에너지 시설"이라며 "이에 따라 2017년 발전소 준공 이후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역난방공사가 주가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3·4분기 실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3.7% 수준이 예상되며 주가 약세 국면에서 배당 매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높은 기저발전 비중과 SMP가격 하락으로 전력판매량 감소하고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게 증가하고 있는 부분은 다소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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