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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이달 2천억 이상 해외 수주 기대매수 제시
한전KPS, 이달 2천억 이상 해외 수주 기대매수 제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12.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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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가 이달부터 2000억원 이상 해외 수주를 따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수주 부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전KPS의 3분기 누적 해외 정비 수주금액은 202억원에 그쳤다"며 "9월 이후 주가는 해외 수주 지연과 4분기 실적 우려,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평가) 부담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12월부터는 해외 수주 부진에 대한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석탄발전소 정비 수주 1건은 이미 정비가 진행 중이며, 역무 조절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이달 2000억원 이상의 화력발전소 정비 1건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내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경상정비 9000억원 안팎과 신흥국 화력발전 정비 3000억~5000억원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흥국은 낮은 발전단가 유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위해 향후 석탄발전소의 이용률 및 효율 개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노후 석탄발전소의 성능 개선 투자와 정비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한전KPS는 탁월한 정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3000억~5000억원 규모의 해외 정비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연평균 순이익 10% 성장과 배당수익률 2% 이상 유지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내년 실적은 매출 1조3467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2.0%, 15.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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