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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참전용사 복지시설 ‘피셔 하우스’ 지원
삼성전자, 美 참전용사 복지시설 ‘피셔 하우스’ 지원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5.11.18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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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참전용사 후원행사를 개최하고 참전용사 복지시설인 ‘피셔 하우스(Fisher House)’에 50만달러(한화 약 5억9,0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인근 ‘101컨스티튜션(Constitution)’ 행사장에서 미국 참전용사 후원행사인 ‘셰프 오브 스태프(Chef of Staff)’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참전용사 지원재단인 ‘피셔 하우스 파운데이션(Fisher House Foundation)’과 삼성전자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코리 부커 연방 상원의원(민주, 뉴저지), 뎁 피셔 연방 상원의원(공화, 네브라스카) 등 오피니언 리더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도 함께했다.

▲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인근 101 Constitution 행사장에서 미국 참전용사 후원행사인 'Chef of Staff'를 열었다.

피셔 하우스는 군인병원 부근에서 군인가족들이 병간호 등을 위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만든 주택시설이다. 삼성전자가 피셔 하우스 재단에 지원하는 50만 달러는 주택을 설립하고 신규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제공하는 데 쓰이게 된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복지를 매우 중시하는 풍토를 지니고 있어 삼성전자의 이번 지원은 미국 사회에서 한국과 삼성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적잖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향후 참전용사 복지시설인 피셔 하우스에 프리미엄 가전제품으로 냉장고와 오븐, 세탁기, TV, 태블릿 등을 설치해 참전용사 가족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전자 제품을 직접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피셔 하우스에 설치될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이 특별 전시돼 행사에 참여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삼성 ‘클럽드셰프’의 멤버로 미국을 대표하는 미슐랭 스타 요리사인 다니엘 블뤼와 크리스토퍼 코스토우가 삼성전자의 최고급 주방가전 셰프컬렉션을 이용해 쉽게 조리가 가능하면서도 건강한 요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피셔 하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텍사스 주 오스틴과 댈러스, 캘리포니아 주 팔로 알토, 워싱턴 D.C.,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등에 위치한 피셔 하우스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와는 별도로 미국 군인가족협회를 통해 피셔 하우스 재단에 장학금 10만달러를 후원할 예정으로, 올해 장학금을 받는 뉴저지 출신 두 가족도 이날 행사에 초청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6년 미국 재향군인회에 500만달러를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난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보수를 위한 기념재단에 100만달러를 후원한 바 있다.

피셔 하우스 재단의 켄 피셔 이사장은 “미국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든 도울 것”이라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삼성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참전용사 가족들의 만남의 장소인 피셔 하우스에서 셰프컬렉션과 같은 삼성의 혁신 가전제품들이 소개되고 이를 계기로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혁신제품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삼성전자의 소비자 배려 정신이 그대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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