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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기업가치에 주목
두산,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기업가치에 주목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11.18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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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두산의 동대문 두산타워 면세점은 약 9400억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은 패션잡이 보그지를 20년 동안 운영하면서 명품 브랜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약 360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라며 “매년 710만명이 방문하는 동대문의 입지 특성을 살려 유통업 사업을 과거에 했던 두산 그룹이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두산의 내년 매출액은 20조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각각 올해보다 46.7%, 45.7% 늘어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에서 20만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두산의 주가는 8 월 초에 저점(52주 신저가)을 기록한 이후 24% 상승했다”면서 “밥캣의 프리 IPO(상장 전 자본유치)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지난주에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며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3분기의 실적과 면세점의 사업성을 통해 앞으로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에 신규편입한 연료전지 사업은 상반기 수주 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까지 5300억원 수주를 달성하며 내년부터는 자체사업의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2008년 1000원의 배당금 지급 이후 계속돼온 주주친화 정책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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