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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비중축소 의견
아시아나,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비중축소 의견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11.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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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이익전망치 하향조정에 따라 상승 여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중축소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늘어난 1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693억원을 달성했지만 "메르스에 따른 수요 위축과 유가 하락 등으로 수익성은 전년도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박은경 연구원은 17일 "아시아나는 과거 탑승률 최적화로 안정적 수익성을 시현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왔지만 최근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고자 단거리 매출 비중을 축소하고 장거리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노선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단기 수요 변동에 예전과 같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으로 장거리 노선 여행 수요가 단거리 노선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장거리 노선 승객 저하와 단거리 노선 경쟁 심화에 노출될 수 있어 보인다는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이어 "이에 2015~201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7%, 42% 하향조정한다"며 "단기적인 실적 불확실성 너머에 있는 장기 경쟁력 강화 감안시 세계 동종업체들 대비 할인거래 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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