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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면세점 사업권 반납에 투자의견 보류
SK네트웍스, 면세점 사업권 반납에 투자의견 보류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5.11.16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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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면세점 사업권 반납과 워커힐호텔 확장공사로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에 신중을 기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워커힐 호텔 면세점 사업권 반납으로 면세점 실적이 제외될 것이고, 워커힐호텔 확장공사에 따른 비용 증가가 반영될 것”이라며 “SK네트웍스는 KT렌탈과 시내 면세점 사업권 확보에 실패하고 워커힐 호텔 면세권을 반납하는 등 소비재와 유통사업부 확장을 위한 노력이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SK네트웍스의 면세점 매출액은 중국인 입국자 증가로 전년대비 40.1% 증가했는데, 올해는 메르스 영향으로 감소했었다”며 “다만 최근 면세점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는 국면이었는데, 이번 면세점 사업권 반납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 철수에 따른 비용을 고려하면 2016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면세점 사업권을 반납하면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2610억원으로 큰 비중은 아니지만 그동안 꾸준한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재 산업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이동하려 했던 전략적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 센티먼트 상실에 따른 단기 주가 하락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성장을 위한 소비재 산업 육성의 축은 렌터카 및 수입차 부품 유통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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