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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계열사 모멘텀 부재 주가상승은 중장기 관점에서
한화, 계열사 모멘텀 부재 주가상승은 중장기 관점에서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5.11.16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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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계열사들의 실적부진으로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한화 자체사업은 방산과 기계 등 제조부문의 선전으로 3분기에 매출 1조992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101.1% 증가했다.

한화케미칼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각각 영업이익 696억 원, 199억 원을 올리며 실적이 개선됐다.한화그룹에 편입된 한화테크윈도 매출 6480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을 내 실적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한화 연결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화생명과 한화건설의 경영실적 부진이 큰 부담이 됐다.

3분기에 한화생명은 매출 4조5170억 원, 영업이익 129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6.5% 감소했다. 저금리로 운용자산 이익률이 떨어지며 수익성이 뒷걸음질쳤다.

한화건설은 매출 6396억 원. 영업적자 283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2000억원 이상의 얀부 프로젝트 손실 반영과 국내 미착공 PF 용인 상현지구의 분양에 따른 회계적 손실 인식 약 1000억원이 대규모 적자의 원인"이라고 했다.

이어"한화건설은 4분기에도 마라픽 프로젝트의 완공에 따른 추가 손실 반영이 예상돼 있어 한화건설의 실적 변동성은 연말까지 부담요인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다만, 2016년은 국내 미착공 PF, 해외 마라픽 및 얀부 프로젝트의 위험이 대부분 사라져 올해 대비 증익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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