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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이징포스코센터 준공···중국사업 핵심거점 마련
포스코, 베이징포스코센터 준공···중국사업 핵심거점 마련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5.11.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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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 왕징(望京) 지역에 베이징포스코센터를 준공함으로써 중국 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핵심거점을 마련했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장샤오위 베이징올림픽 도시발전촉진회 부회장,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양국 주요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포스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권오준 회장은 “중국은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연평균 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준공한 베이징포스코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포스코가 중국 베이징시 왕징 지역에 베이징포스코센터를 준공하고 지난 11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베이징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

베이징포스코센터가 위치한 왕징 지역은 벤츠·마이크로소프트·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등 현지 IT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어 국제중심업무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11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약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된 베이징포스코센터는 부지면적 2만㎡, 연면적 162,000㎡ 규모의 A타워(33층)·B타워(25층) 2개 동으로 건설됐다.

특히, 건물 외관 전면을 유리로 디자인해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외부 조망이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직원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건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간중심 설계를 도입한 것이 돋보인다.최첨단 친환경 시스템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자동 공기정화시스템, 태양광 조명시스템, 온·습도 자동조절시스템을 비롯해 심야시간에 냉동기를 가동해 얼음 형태로 냉열을 저장했다가 주간 냉방에 활용하는 빙축열(氷蓄熱) 시스템 등을 적용해 건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같은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은 베이징포스코센터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로부터 건축물 환경등급인증 중 최고 등급인 ‘녹색건축인증 3 Star’를 획득하기도 했다.

베이징포스코센터는 지상 3층까지 은행·병원·식당·피트니스센터·회의실 등 다양한 상업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무 공간으로 활용되는 4층부터는 포스코그룹사는 물론 코트라·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경상북도 베이징대표처·우리은행 등 한국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지난 1991년 베이징사무소를 최초로 중국 내 비즈니스를 시작한 포스코는 베이징포스코센터를 거점으로 중국에서의 그룹 시너지를 강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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