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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50만달러 규모 가나 송변전 인력양성 사업 수주
한전, 250만달러 규모 가나 송변전 인력양성 사업 수주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11.1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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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250만달러(한화 약 28억9,700만원) 규모의 아프리카 가나 송변전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13일 한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난 12일 가나 정부와 ‘송변전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기술자문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전력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약 250만달러 규모의 가나 송변전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기술자문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전은 가나 송변전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송변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송변전 교육센터 구축을 위한 기본설계를 실시한다. 또, 강사양성을 위한 집중교육 및 교재개발 등이다. 사업은 가나 송전망회사와 협력해 25개월 동안 수행 할 예정이다.

한국국제협력단의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체결된 이번 기술자문 계약은 한국국제협력단이 발주하고 가나 송전망회사를 수혜기관으로 지정해 수행되는 2차 원조사업이다.

약 150만 달러 규모였던 1차 사업도 한국전력이 맡아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30개월간 수행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1차 사업인 ‘전력분야 역량강화사업(사진)’에서 초청교육 6회, 현지교육 4회를 진행해 147명의 가나 송변전 분야 교육생을 성공적으로 배출했다”며 “한국국제협력단 및 가나 송전망회사로부터 송변전 교육분야에 대한 기술자문 능력을 인정받아 2차 사업을 수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전력 기술자문단 관계자들(오른쪽)이 가나 전력회사 관계자로부터 송배전망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성공적인 사업능력과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가나에서 추가로 사업을 수주하기를 희망한다”며, “한전이 국내 송변전 기자재를 홍보해 가나 전력시장에 국내 전력산업 관련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카자흐스탄, 도미니카, 나이지리아 등 14개국에서 해외 송배전 사업을 하고 있는 한전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가나 뿐 아니라 인근 아프리카 지역의 송변전 사업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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