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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록코리아, 수주 감소 연간 실적 하향 투자에 유의
하이록코리아, 수주 감소 연간 실적 하향 투자에 유의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5.11.11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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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록코리아가 해양 등 프로젝트 기반의 매출이 줄면서 수익성이 높은 밸브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분석이다.

하이록코리아는 전날  3분기 매출액 462억원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30% 줄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4분기에도 전방 산업 부진으로 460억원 규모의 부진한 수주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하고 올해 수주는 작년보다 9% 가까이 줄어든 1944억원에 그쳐 연간 매출을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에도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며 플랜트 발주는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하이록코리아도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플랜트 발주 확대가 본격화하기 이전에는 수주 물량이 늘어나기 어렵다"며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 역시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도“신규수주 감소로 판매량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그나마 컨센서스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영업이익률 하락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중형단조밸브류 매출비중이 소폭 줄어든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건설 조선 등 전방산업의 시황부진과 공사지연, 계약해지 등으로 신규수주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4.6%와 19.9% 하향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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