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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 “동부제철 재무구조 매우 정상적”
김준기 회장 “동부제철 재무구조 매우 정상적”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3.10.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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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은 1969년 1월 24일 자본금 2,500만원과 직원 2명으로 미륭건설(현 동부건설)을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1970년대 초반 중동 건설시장에 선발기업으로 진출하여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1980년대에 사업복합화를 전략적, 계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오늘날 동부그룹의 기초를 다졌다.

동부는 사업복합화 과정에서 해외에서 거둔 외화수익금을 철강, 비료, 건설, 물류, 금융 등 국가 기간산업에 전액 투자했다. 대부분의 계열사에 대해 신규 면허를 취득하거나 신규 설립을 통해 발전시키고 하위품목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상위품목으로 사업을 확장˙발전시키는 성장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또한 부실기업을 인수하여 대규모 투자와 경영합리화를 통해 우량기업으로 변화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에 의하면 동부는 1990년 20대그룹에 진입하였으며, 2000년도에는 10대그룹으로 발전했다.

대한민국 1세대 그룹들보다 30~40년 뒤늦게 출발한 후발기업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성과였다.

동부의 7대 사업분야는 해당 산업과 업종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확고하게 자리잡았으며 미래형 친환경 전기로 제철, 첨단 소재, 친환경 영농 및 농수축산물 유통, 플랜테이션, 임업, 바이오, 유기농·건강기능식품, 종합 가전, 시스템반도체, 로봇, LED, 친환경 발전, 환경 플랜트 등 친환경 첨단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시중에서 동부그룹이 자금난에 빠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뜬금없이 퍼지자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진화하고 나섰다.

20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례적으로 토요일인 지난 19일 동부제철 당진공장에서 임원회의를 가졌다.

그는 “최근 외부에서 동부제철의 자금 동향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우려의 시각이 있다”며 “겉으로 드러난 수치 외에 가시화되고 있는 성과와 발전 가능성이 중요한데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동부제철 재무구조는 차입금의 76%가 제도권 금융기관 여신이고 나머지는 회사채로 기업어음(CP)이 없어 매우 정상적”이라면서 “부채비율도 현재 270%에서 내년 말엔 210%까지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제철은 수익성 높은 냉연사업 바탕 위에서 열연사업에 투자해 시간이 지날수록 재무구조 안정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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