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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외에 자동차 부품 산업도 주력 업종으로
LG전자, 가전외에 자동차 부품 산업도 주력 업종으로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5.11.10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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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가전과 TV, 휴대폰 등 3대 주요 사업부가 모두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특히 자동차 부품·소재와 배터리 등은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조만간 주력 사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4133억원으로 추정된다. 주요 사업부의 제품경쟁력 확보와 실적회복세를 통해 매출 증가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가전 부문이 역사적 최고 성과를 이어가는 중이며 TV부문은 패널가격 약세와 함께 흑자폭이 확대중"이라며 "휴대폰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주요 부품에 대한 가격 협상력이 강화된 것도 우호적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패널가격 하락세와 함께 수익성 위주 전략이 운용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의 공정노하우나 특허장벽 등을 고려하면 중국 업체들과 격차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 부문은 LG전자 주가의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구동모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 고객기반이 여러 완성차 업체들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관련 업계에서도 LG전자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을 맡은 VC사업본부는 내년에 흑자전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3826억원·영업적자 24억원을 기록한 뒤, 2분기 매출 4508억원·영업적자 15억원, 3분기 매출 4786억원·영업적자 8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LG전자는 VC사업본부에 연구개발(R&D) 인력만 약 2000명을 배치하고 있다. 또 다른 신사업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경우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품질비교 평가에서 광효율 1위, 수명가속 공동 1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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