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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기업 지배구조 평균 25점…두산1위·한진 꼴찌
20대 대기업 지배구조 평균 25점…두산1위·한진 꼴찌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11.07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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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대 그룹의 지배구조 상태가 100점 만점에 평균 25점 수준에 그쳐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국내 20대 그룹의 지배구조 상태가 100점 만점에 평균 25.8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위는 두산, 꼴찌는 한진이 차지했다.
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자산 상위 20개 기업집단 상장 계열사의 지난해 지배구조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20개 그룹의 평균 점수는 불과 25.9점에 만족해야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40.6점을 받은 두산인 반면, 꼴찌는 16.8점을 받은 한진이 불명예를 안았다.

두산은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점과 서면투표제 등 주주권리 보호 장치를 적절하게 마련한 점 등에서 호평을 받아 주주권리 보호·이사회·감사기구·공시로 나뉜 개별 평가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현대백화점(32.9점)이었고 CJ(32.0점), 삼성(31.7점), LG(31.3점), 롯데(29.7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앞어 언급했듯이 한진은 16.8점을 받아 꼴찌를 차지했다.

한진은 지주사의 계열사에 대한 신용공여 금액이 많고 배당수익률이 낮아 주주권리 보호 부문에서 최하 점수를 받았다. 계열사 대부분이 재무제표 승인과 이익배당에 관한 사항을 주주총회가 아닌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어 효성(17.5점), 현대(18.7점), 대림(19.0점), 금호아시아나(20.0점) 등의 순으로 성적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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