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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지하 광산용 ‘휠로더’ 국내 최초개발···해외 판매 돌입
현대重, 지하 광산용 ‘휠로더’ 국내 최초개발···해외 판매 돌입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11.03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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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지하 광산용 휠로더(Wheel Loader) 개발에 성공했다.

3일 현대중공업은 최근 340마력급 지하 광산용 휠로더(모델명 HL780-9S UM)를 개발하고 이달부터 해외 특수장비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340마력급 지하 광산용 대형 휠로더. 사진제공: 현대중공업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지하 광산용 휠로더는 낮은 갱도(坑道)를 통과할 수 있도록 차체 높이를 기존 모델보다 70㎝ 가량 낮추고 험지(險地)에서의 원활한 주행을 위해 차체 진동 제어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광산 작업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안전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광석 등에 손상되기 쉬운 휠로더 하부에는 변속기 및 엔진오일팬 가드를 비롯해 후방 범퍼, 하부 가드, 사이드 커버 등 각종 보호장치들을 적용했다.

또 차체 앞부분에는 고강성의 특수 버킷(삽머리처럼 앞면 중앙이 긴 석산 전용 버킷)을 장착해 광산 현장에서의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신 기술과 그동안 축적해온 휠로더 개발 노하우를 집약시켜 개발한 특화형 장비로 일반 휠로더로 공략하기 힘들었던 석·광산 장비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5년 건설장비 사업을 시작한 현대중공업은 현재 굴삭기, 휠로더, 스키드로더, 지게차, 백호로더, 도로장비 등 총 6종의 건설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6월 글로벌 생산 50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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