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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만성 손습진치료제 ‘알리톡’ 건보 적용
대웅제약, 만성 손습진치료제 ‘알리톡’ 건보 적용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5.10.29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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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만성 손습진치료제인 ‘알리톡’을 사용하는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대웅제약은 11월1일부터 시스테로이드성 만성 손습진치료제 ‘알리톡’이 건강보험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급여로 한 달에 495,000원 부담하던 환자들은 종합병원과 병·의원에서 110,000원대~190,000원대의 본인부담금으로 최대 약 300,000원대의 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됐다.

▲ 11월1일부터 대웅제약의 만성 손습진치료제 ‘알리톡’에 대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알리톡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소 4주간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성인의 재발성 반성 중증 손습진에 적응증을 가진 약제다.

항염효과와 면역조절 효과, 상피세포 분화 효과가 뛰어나고 재발율이 낮으며, 하루 한번 1캡슐만 먹으면 돼 복용도 간단하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유럽 및 캐나다 11개 기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알리톡을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에게 처방했을 때 6개월 평균 75% 이상의 증상 감소효과가 있었다.

이현수 대웅제약 제품담당자(PM)은 “알리톡은 손습진 치료에 대한 효과는 인정받았지만 높은 약가로 인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처방이 어려웠던 제품”이라며, “이번 급여 적용을 통해 국소 스테로이드제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손습진 환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알리톡을 제공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회사 스티펠로부터 알리톡을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손습진을 앓고 있는 국내인구는 약 700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는 약 21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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