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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연중바닥점으로 추락, 실적도 기대할 게 없다.
이마트, 연중바닥점으로 추락, 실적도 기대할 게 없다.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5.10.27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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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에서 거래중인 이마트(139480)의 주가가 이틀간 상승을 보인 이후, 반락세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흘만에 하락함으로써 반등폭이 상쇄된 상태.
 
이마트의 주가는 10월중 연속된 하락세로 시세이탈이 주어진 상태에 있다. 최근 주가는 21만원 붕괴시세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주가수준으로 되돌려진 시세이다. 주가는 지난주간 21만원대 가격붕괴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했으나 반발세 유입에 따라, 일단 이번주에는 회복세가 주어진 상태.
 
다만, 주초 반등력이 주어지고 있으나 이전 하락폭을 감안하면 기술적 반등수준에 그치는 양상이다. 사흘만에 반락세로 이전 반등폭이 쇄진될 가능성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세연속성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21만원대 주가를 근간으로 좀 더 등락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오전 11시 40분을 기점으로 이마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3,500원(-1.63%) 하락한 21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간 급락세로 20만원대 위협시세를 보이기도 했던 주가는 이틀간의 반등세로 추가 하락리스크에서는 벗어난 모습이다.
 
다만, 이날 약세전환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됨으로써 이번 주간 주가 변화도 다소 여의치 못한 시세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마트의 주가가 연중 바닥점 부근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요인이 크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지적이다. 내수활성화가 좀처럼 이어지지 못하는 가운데 메르스 악재여파까지 겹치는 이중고로 소매점등, 이마트의 실적악화는 이미 예측되었던 상황. 
 
하반기 실적부진 예상으로 주가는 지난 3월이후 10월이전까지 22만 5천원의 중기박스권을 유지된 시세에서 10월에 들어서며 시세이탈 가속화에 따른 박스권 하방붕괴 상황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신영증권은 최근 자사보고서에서 이마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은 5.6% 증가한 4조1천705억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1천705억원에 각각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며 "이마트몰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추석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해 기존점 매출은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 고 이유를 밝혔다.
 
실적부진 영향으로 주가는 당분간 현 구간내에서의 변동성이 좀 더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사실상 연초 20만원대 붕괴시세인 연중최저점대 구간과 현 가격대와의 괴리가 크지않다는 점에서 추가하락에 따른 수렴세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따라서 주가는 좀 더 하방으로의 변화가 뒤따를 수도 있는 상태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공시한 3분기 잠정공시에서 전년동기 대비 약 10%대 매출부진으로 이익개선세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반등모멘텀 부재에 따라 시세부진도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지적하고 "여기에 중국법인의 사업부진으로 3분기중 철수하며 처분손실을 떠안는 등, 실적부담은 가중될 상황도 고려된다" 고 분석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하여 매출은 하락했으나 전분기에 비하여 매출증가세가 이어진 상태다" 며 "메르스 여파가 빠르게 개선되는 것으로 매출회복으로도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이고 "최근 호텔 면세점사업 양수에 따른 수익증가와 온라인 매출확대에 따라 30%대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등, 수익성 회복을 위한 사업성과도 기대된다" 며 "이에 내년상반기에는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하는 것으로, 향후 주가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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