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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베트남서 해외 첫 석탄화력발전소 준공
포스코에너지, 베트남서 해외 첫 석탄화력발전소 준공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10.2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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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규모 무연탄 화력발전소···최고의 친환경 설비 구축

포스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해외 첫 석탄화력반전소를 준공함에 따라 글로벌종합에너지사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27일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에너지회사인 AES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최초 석탄화력 민자발전사업인 몽즈엉Ⅱ석탄화력 발전소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현재 몽즈엉 I이 아직 건설 중이기 때문에 몽즈엉Ⅱ 석탄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최초의 석탄화력 민간발전 사업이라는 상징성을 갖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마이클 칠튼 AES 부대표, 까오 꾸옥 베트남 산업부 차관,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윤 사장은 이 자리에서 “몽즈엉Ⅱ 석탄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최초의 석탄화력 민간발전(IPP)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베트남에서 추가 석탄발전프로젝트 개발시 다른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약 220km 떨어진 북부 꽝닌주에 1,120㎿ 규모로 설치된 무연탄 화력발전소는 질소산화물 처리장치(SCR), 배기가스 탈황설비(FGD) 등 최고의 친환경 설비가 구축됐다.2011년 8월 착공해 지난 4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 발전소는 베트남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4.2%를 담당하게 된다.

▲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가운데)이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에너지

특히 이 사업은 국내 업체 중 두산중공업도 EPC 사업자로 참여해 기자재 제작과 발전소 건설을 담당했으며,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금융을 지원해 사업개발, 금융, 건설, 발전소 운영·정비(O&M) 부분에 한국기업이 참여한 대표 프로젝트다.

포스코에너지는 미국 AES 등과 함께 총 사업비 18억5,000만달러를 투입했으며, 향후 25년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국내외 발전 운영과 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아시아 민간발전사 일류지위를 확보해 글로벌 민간발전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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