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공식 후원한다. LG가 그룹 차원에서 올림픽의 공식 파트너 후원 협약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다음달 중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공식 후원사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창올림픽 후원사인 ‘공식 파트너(Tier one)’로서 수백억원 규모의 현금과 제품을 지원해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LG는 대회 기간 동안 ‘공식 파트너 명칭 활용’, ‘대회마크 사용 프로모션’, ‘올림픽 현장 내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후원 활동에 나서게 된다.
LG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측과 후원 관련 이야기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는 LG 외에도 삼성과 SK 등 다른 대기업들도 이미 동참계열에 합류했다.
올림픽대회 글로벌 파트너 TOP(The Olympic Partner)인 삼성은 현금 800억원과 현물 200억여원을 후원하며, SK그룹은 평창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현금과 정유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역시 선수단 수송 차량과 의전 차량, 대회운영 차량 등 총 4100여 대의 차량과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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