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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수서발 고속철 출고···국산 세 번째 고속열차 탄생
현대로템, 수서발 고속철 출고···국산 세 번째 고속열차 탄생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5.10.2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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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산천, 호남고속철에 이은 국내 세 번째 고속열차가 탄생했다.

20일 현대로템은 창원공장에서 김복환 주식회사 SR 대표이사, 김명종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검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서발 고속열차 출고식을 개최했다.

현대로템은 고속철 개통 11주년을 맞은 올해, 국내에서 세번째 고속열차를 생산함으로써 해외 고속철 시장 진출에도 한 발 다가섰다.

▲ 20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SR고속열차 출고식을 가졌다. 사진은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SR고속열차. 사진제공: 현대로템 창원공장

이번에 출고된 SR고속철은 내년 하반기부터 수서역에서 부산역, 목포역을 오가게 된다. 총 10량으로 구성된 SR고속철의 설계최고속도는 시속 330㎞로 KTX 산천, 호남고속철과 동일하며 좌석수는 410석이다.

안전을 위해 승객 승하차 손잡이 및 승강문 발판을 개선했고 열과 연기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화재경보장치 장착 등 안전설비를 대폭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운전자의 운전대 취급 용이성을 위해 데스크를 중앙으로 배치하고 기기 취급 편의성을 높였다. 또 국내 양산차량 최초로 특실에 항공기식 밀폐형 선반을 적용했다. 또한, 전 좌석의 인체공학적 슬림화를 통해 승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TX 산천부터 호남고속철, SR고속철에 이어 향후 생산하게 될 원강선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속철 역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내에서 쌓은 고속열차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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