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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원물로 만든 롯데‘팜온더로드’···20~30대 큰호응
건강한 원물로 만든 롯데‘팜온더로드’···20~30대 큰호응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10.1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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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팜온더로드’ 매출액 300억 이상 예상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과자의 주 소비층은 아이들에 국한됐으나 이제는 성인층으로 주 소비층이 옮겨가면서 과자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활발한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20~30대들이 스트레스를 과자로 푸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제과 업체들도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더욱이 이제는 단순히 웰빙 또는 건강이라는 구호만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에 역부족인 시대가 됐다. 웰빙과 건강은 이제 식품개발에 있어 당연 과제이고, 이보다 한 단계 차원이 높은 제품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좋은 원산지에서 재배한 좋은 원료로 만든 건강 먹거리를 요구하고 있으며, 더불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주는 식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탄생한 제품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자일리톨껌과 ‘팜온더로드’ 등이다.

자일리톨껌은 지난 2000년도에 첫 선을 보인 자일리톨껌은 대표적인 치아건강 껌이라 할 수 있다. 주요 소비자들은 성인들로 연간 매출은 약 1,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롯데제과의 야심작 프리미엄 브랜드 ‘팜온더로드’가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

‘팜온더로드’(Farm on the road)는 역시 마찬가지다.

롯데제과는 그동안 선보였던 프리미엄 과자의 개념으로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 지난해 9월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과자 ‘팜온더로드’를 선보였다.

‘팜온더로드’는 지난해 9월 믿을 수 있는 좋은 환경(Farm)에서 자란 자연의 원물과 건강한 레시피로 건강한 맛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라는 컨셉트로 선보였다.

원료의 재배환경과 농장까지도 개발 초기단계부터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경우는 국내 과자시장 최초다.

출시부터 기존에 없던 콘셉트로 화제를 불러온 ‘팜온더로드’는 지난해 9월 출시해 올해 6월까지 약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맛과 식감, 원료 등 모든 면에서 고급 수제 과자 수준의 품질을 추구한 제품인 ‘팜온더로드’는 첨단 장비를 도입, 수제 과자에서 느낄 수 있는 식감과 형태로 맛을 냈다.

‘팜온더로드’ 브랜드로 선보인 제품은 비스킷 3종, 젤리 2종, 초코 2종, 파이 2종 등 총 9종이다. 이들 제품은 기존 과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다르다.

특히 ‘팜온더로드’에서 선보이는 젤리 제품은 젤리가 어린 아이들이 즐겨먹는 값싼 군것질 거리라는 개념을 성인층도 젤리를 즐겨 먹을 수 있다고 생각을 바꾸게 한 제품이다.

‘블루베리 스노우 젤리’는 블루베리 과즙이 20% 이상 함유돼 블루베리의 진한 맛이 살아 있으며, 바삭하게 씹히고 쫀득하게 녹는 맛이 일품이다.

블루베리를 와이콥 가족들이 운영하는 야키마 밸리의 블루베리 농장에서 300일 이상 내리쬐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의 기후를 만들어 품질이 최고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딸기 큐브 젤리’는 천혜의 환경을 가진 충남 논산 딸기농장에서 직접 구한 딸기가 30% 이상 함유돼 풍부한 딸기 맛을 느낄 수 있다.

논산 딸기는 꿀벌의 자연수정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에 일반 딸기보다 단단하고 당도도 1.5배나 높다고 알려져 있다.

▲ ‘팜온더로드’의 광고 모델 배우 조인성.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 부서지는 바삭함이 기존의 어떤 과자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식감이라는 평가를 받은 ‘아몬드머랭’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아몬드 분말, 계란 흰자 등으로 만든 머랭 쿠키로, 미국 캘리포니아 만다린 농장의 아몬드를 얹은 과자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머랭만으로 구운 양산 과자는 국내 최초다.

‘초코호두’는 호두를 반으로 잘라놓은 모양의 쿠키 속에 부드러운 초콜릿 케이크를 담은 형태로, 밀크 초콜릿과 호두가 얹혀 있다.

쿠키 안에 케이크를 담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태로, 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미국 센트럴 밸리의 미드밸리넛 농장에서 호두를 공급 받아 생산되고 있다.

‘초코코’는 강원도 청정 고산지역의 철원목장에서 찾은 신선한 100% 순수원유와 유정란으로 반죽해 얇게 구원 낸 부드러운 초코쿠키다.

‘블루베리 그릭요거트볼’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인정받은 블루베리 한알을 통째로 그릭요거트 초콜릿이 감싸고있는 프리미엄 초콜릿이다.

제품에 사용되는 블루베리는 천혜 환경을 가진 미시건주 남서쪽 사우스헤븐에 위치한 트루블루 농장에서 재배한 것이다.

‘크랜베리 초코볼’은 새콤하게 느껴지는 베리의 첫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초콜릿으로, 진하고 부드러운 밀크초콜릿에 크랜베리 한알이 통째로 들어 있어 새콤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크랜베리는 위스콘신 센트럴 샌드 플레즈에 위치한 깨끗하고 온화한 기후의 청정 크리크 농장에서 직접구한 과일이다.

‘옐로 시폰’은 제주 농장에서 직접 구한 감귤과 감귤 추출물로 노랗게 구운 시폰 케이크이며, ‘레드 벨벳’은 천연 크랜베리 추출물로 빨갛게 구운 케이크로써 프랑스산 유기농 버터를 함유하여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제품이다.

‘팜온더로드’는 롯데제과가 3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할 만큼 총력을 기울여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40여 차례의 소비자 조사와 시제품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맛이나 포장, 가격, 제품명 등을 결정했다.

롯데제과는 현재 온라인 이벤트, TV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메가 브랜드인 만큼 격에 걸맞게 CF모델도 조인성이라는 톱스타를 출연시키는 등 이미지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조인성 2탄 광고를 만들어 반영에 들어갔다.

지난 5월에는 SNS를 통해 ‘조인성과 함께하는 다이아몬드 프로포즈 이벤트’를 전개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올 한 해 동안 ‘팜온더로드’의 매출이 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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