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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DF, 中 면세시장 진출···해외 면세사업 교두보 마련
신세계DF, 中 면세시장 진출···해외 면세사업 교두보 마련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5.10.1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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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디에프가 중국 면세시장 진출을 통해 면세사업 영역 확대와 해외 면세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화게 됐다.

16일 신세계디에프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사는 하이난면세점 내 한국관에 신세계디에프가 한국 상품을 5년간 단독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난면세점은 하이난 지방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국유기업인 중국면세공사가 운영하는 산야 시내면세점에 이은 하이난 지역의 두 번째 신규 면세점이며, 내년 2월 미션힐스 리조트에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 신세계디에프와 하이난면세점이 지난 14일 하이난 미션힐스 리조트에서 하이난면세점 내 한국관에 단독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상품이 판매될 한국관은 약 4,000m² 규모로 면세점 전체면적 20,000m²의 20%를 차지한다. 신세계디에프는 이곳에 한국 화장품과 패션 관련 브랜드 등 총 50여개의 품목을 입점 시킬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신세계디에프는 글로벌 면세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해 향후 해외사업 확장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아울러 하이난 지역에 한류상품을 수출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돼 한국 중소기업 우수 상품들의 중국시장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이난섬은 지난 2011년 국가 면세지구로 공식 지정됐으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중국인도 연 2회, 8,000위안(한화 약 140만원) 한도로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하이난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4,789만명 수준이며, 관광수입은 9조3,000억원에 달한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중국내 자국민 방문객이 50%가 넘기 때문에 하이난면세점 내 한국관에서 운영할 한류상품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효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한국 상품이 중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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