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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TPP 협상 타결의 최대 수혜주 투자 적기
한세실업, TPP 협상 타결의 최대 수혜주 투자 적기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10.06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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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이 베트남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Partnership) 타결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 적기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타결된 TPP는 향후 각국의 국회 비준을 거쳐 1~2년 내 실질적으로 발효된다. TPP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의 일환으로 역내 12개국간 관세 철폐가 주 내용이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6일 "한세실업은 국내 의류 기업 중 베트남 섬유산업의 발전으로부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며 "TPP 발효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베트남 생산설비를 확충해왔으며, 그 결과 2014년 기준 한세실업 매출액의 60%가 베트남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정부는 TPP로 인해 베트남의 섬유제품 수출액이 연평균 10~1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한세실업은 국내 의류 기업 중 베트남 섬유산업의 발전으로부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다”고 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협정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TPP가 발효되면 현재 미국 수출시 베트남산 섬유품목에 부과되는 관세 (17~18%)는 장기적으로 철폐된다"며 "베트남 정부는 TPP로 인해 베트남의 섬유제품 수출액이 연평균 10~1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니트제품의 경우 10년간, 우븐제품의 경우 15년간 관세율을 유지해야한다는 규정과 역내 국가에서 생산된 원사를 사용해야한다는 원사기준 규정으로 인해 TPP 효과가 빠른 시일내에 크게 발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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