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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가 역사점 저점으로 수익성 개선은?
LG디스플레이, 주가 역사점 저점으로 수익성 개선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10.05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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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저점 수준이고 내년 상반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의 수율 개선을 통한 이익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그나마 중장기 희망으로 보인다.

전반기 디스플레이 업계 최대 경쟁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176(OLED)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에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3분기 영업이익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실적개선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8000억원, 3411억원으로 당초 예상치에는 부합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3분기 모바일 사업 매출액 비중이 처음으로 30% 넘겠지만 수익성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 수요 정체와 TV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디스플레이 분야 계절적 특수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중국 업체에 원가경쟁력까지 뒤쳐지면서 당분간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실적 부진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IT패널 수요도 저점을 통과한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TV패널의 재고조정이 남아있어 산업전체의 수급은 약세를 지속하겠지만 IT패널의 수급은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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