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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4위 등극
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4위 등극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5.10.0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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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4위 자리에 처음으로 등극했다.

전 세계 자동차 부품 업체 톱100 중 국내 기업은 6개사가 포함됐는데 이 중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가 4개를 차지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연구기관 포인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4년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 톱100’에서 현대모비스는 매출 333억5,900만달러(한화 약 39조5,000억원)로 4위에 올랐다.

이는 2013년 5위에서 한 단계 올라선 것으로 이전 4위였던 독일의 콘티넨탈(329억달러)과 자리바꿈 한 것이다.

▲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이 처음으로 세계 자동차 부품사 중 4위에 올랐다.

1위는 독일의 보쉬로 44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위는 일본의 덴소(385억달러), 3위는 캐나다의 마그나(335억달러)가 차지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톱100’에서는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2014년도 기준 완성차 업체 대상 매출(OEM 매출)만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반면, 포인은 애프터서비스(AS) 부품 매출까지 집계해 AS 비중이 높은 현대모비스의 전체 순위가 올라간 것이다.

포인 조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303억달러)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빅5 부품 업체 가운데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이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이 800만대를 넘어서면서 현대모비스의 매출도 함께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프랑스의 PSA(푸조·시트로엥)와 220억원 규모의 통합형 스위치 모듈(ICS)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부품 비중도 점차 늘리고 있는 추세다.

한편, 현대모비스 외 현대위아(42위)와 만도(50위) 성우하이텍(75위) 현대파워텍(76위) 현대다이모스(91위)도 톱 100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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