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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20일) 이평 지지선 기반의 변동성 유지..
중기(20일) 이평 지지선 기반의 변동성 유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9.2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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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급락세 하룻만에 재차 반등기치를 높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큰폭 하락세에 장초반 강한 반발세가 유입되며 1,940선대 구간 변동성을 유지, 낙폭 만회로의 반등장세를 펼쳤다. 이날 지수는 반등시도에 나선 반면, 전일 대비 보합선대 상승으로 마감, 장초반 상승을 이어가는 데는 다소 여의치 못한 흐름도 나타냈다.  
 
지수의 낙폭 만회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외국인 매물압박 강도가 고조된 반면, 추석연휴를 앞둔 개인과 기관이 현금성이 부각된 관망영향의 매매패턴이 지수반등을 약화시킨 것으로 지적된다. 
 
▲ 자료출처 : MBC
다만, 지수는 전일대비 저점은 높아지는 것으로 1,950선대에 육박했고, 여전히 주 지지선과의 괴리를 유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추가하락 가능성은 약화시키는 장세면모도 주어지고 있다.
 
또, 전일 하락강도를 해소하기에는 금일 지수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급락 시세이탈 충격은 어느정도 완화시키는 행보를 보였다는 면모는 의미가 주어져 보인다.
 
따라서 명일 주말장에서도 하향세보다는 이평지지점을 근간으로 한, 1,950선대 구간내에서의 변동성을 좀 더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전일 美증시가 추가하락이 둔화되는 것으로 반등력 우선으로의 혼조마감을 나타냄으로써 코스피 투자심리 회복에 더하여, 전일 급락영향에도 이날 지지점 기반의 반발력과 변동성을 유지하는 등의 장세구현 의미가 높게 주어진다" 고 전제하고 "다만, 이날 외국인이 매물압박 강도를 높여가는 양상에 개인과 기관이 동시매수로 물량부담을 상쇄했음에도 여의치 못한 수급상황으로, 반등력이 소폭에 그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고 분석했다.
 
주말장을 남기고 있으나 이번주간 코스피는, 지난 2주여간의 반등세에 대비하여 조정기조가 부각되는 변동성으로 약세부담이 우선된 지수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으로는, 지수는 장중 저가부근 변동성을 기반으로 일간 일희일비가 뒤따르는 등락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1,950선대 부근에서의 변동성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증시 일각에서 이번주에 들어서며 지수 상승력은 둔화되는 반면, 추세적 변화를 보인 이후 2,000선대 수렴가능성이 대두된 상황에서의 단기 가격조정으로 인식된다는 분석이 주어지는 것도, 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대외영향력과 별개로 기술적으로도 20일 이동평균선 지지점이 유효한 가운데, 투신과 연기금주도의 수급선도력이 외국인 매물 압박을 적극 희석해 가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장세상황에 조력한다는 평가다. 
 
따라서 코스피는 명절연휴 이후에도 유사한 패턴으로 장세변화를 유지해 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예측도 낳고 있다. 여기에 이번주와 달리 대외악재 부담이 다소 줄어들 여지가 높다는 점도 20일 이동평균선 지지점 부근의 현시세가 유지될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美금리동결이후 고조되었던 경기부진 불확실성과 주요기관 주도의 신흥국위기 우려감등, 시장위협요인들은 이미 이번주 장세에 반영된 상태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명일 주말장이후 연휴기간 동안 큰 이변이 돌출되니 않는 한, 악재에 휘둘리면 변동성 심화를 나타냈던 이번주 장세보다는, 지지점을 기반의 지수 변화와 반등시도는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전일 시장충격을 감안하면 코스피가 약세충격을 만회하기엔 다소 부족한 장세여건에 있음에도, 이날 반발세 유입의 낙폭만회세를 연출했다" 며 "美증시 악재돌출 여파를 감안하면 금일 추가하락을 저지하는 등, 선방의미가 높아 코스피는 단기 가격조정을 마무리 하는 장세인식성도 부각된다" 고 분석했다.
 
코스피가 단기상승에 따른 2,000선대 수렴에 직면한 가운데 가격조정의미가 뒤따른다는 관점에서는, 명일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이 지지되는 것으로 주간장세를 마무리 의미가 높고, 이번주 가격조정을 마무리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는 것. 결국, 조정이후 코스피는 반등력이 우선으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자연스럽게 유추되는 등의 낙관적인 상황도 고려된다. 
 
반면, 아직까지는 단기 충격을 완화하는 수준의 변동성에 국한되며 시장의 반등모멘텀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여전히 하방변화 리스크는 잔재하고있다는 증시 전문가들의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
 
KDB대우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는 여전히 주 지지선 근간의 시세흐름으로 동 지지점 붕괴가능성을 내포한 채, 장세흐름이 진행중에 있다" 며 "환율급등 추세에 외국인 매물화 강도가 부각되고 있어, 수급우려감 고조의 이틀간 연속된 차익실현으로 낙폭만회는 여의치 못한 것으로 추가 조정우려감도 높다" 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외적으로도 美금리동결이후 지표부진에 따라 실제 경제회복 속도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곧 10월 금리 인상과 연관된 불확실성이 여전히 주어지는 양상의 추가 반등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며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 고조로 신흥국 경제악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속, 향후 장세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하고 "따라서 긍정적 시각으로 장세를 바라보되, 아직까지는 현 주변여건이 명일장과 추석연휴 이후 장세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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