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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축산물 업체 '금천' 인수로 시너지 효과 기대
동원F&B, 축산물 업체 '금천' 인수로 시너지 효과 기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9.23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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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온라인 전문 축산물 유통업체 ‘금천’의 인수로 사업영역 확대가 기대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동원F&B는 지난 21일 축산물 유통업체 ‘금천’의 지분 100%를 452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천은 국내산 우육·돈육, 수입육, 돈가스·소시지 등 육가공품을 유통하는 육류 도매업체다. 브랜드 ‘금천미트’로 알려졌고, 온라인 채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23일 “최근 동원F&B가 동원데어리푸드를 편입하고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삼조셀텍을 흡수 합병 하는 등 참치캔 외 품목으로의 제품 다변화와 같은 여러 변화의 움직임을 보여준 데 이어 이번 금천 인수를 통해 또 한 번 사업 다각화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또 “금천의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3.1%를 기록하는 등 실적 흐름은 매우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천 인수 외에도 하반기 실적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가치 향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난해 동원홈푸드와 삼조셀텍 합병 이후 매출 성장률 20.5%, 영업이익 증가율 42.2%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시너지를 보여준만큼 이번 인수 효과도 기대할 만 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동원F&B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4.3% 증가할 것”이라며 “추석 성수기 외에도 원어 투입단가 하락에 따른 참치캔 이익 증가와 돈육 투입단가 하락에 따른 육가공 원가 부담 완화 등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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