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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자동화 사업 실적 반영..영업이익은 감소 예상
LS산전, 자동화 사업 실적 반영..영업이익은 감소 예상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9.23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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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지난 2년 동안 투자해온 자동화 사업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향후 2년 동안 수익률이 향상되겠지만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23일 "LS산전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한 5414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480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8.9%로 전년동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고마진의 전력기기 매출 증가, 자동화 사업 구조조정 효과, 철도시스템 매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이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7%, 2.6% 감소한 6129억원, 496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라크향 매출 지연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2009년 10.9%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6.9%까지 하락했다. 2010년 이후 해외 매출 확대와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저마진 수주,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신제품 개발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내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2조3267억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1691억원이 전망된다"며 "주력 사업인 전력기기와 전력시스템은 한국전력의 송배전망 투자 확대와 중동 및 아시아 수출 증가로 매출 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LS산전은 지난 2년 동안 전력기기 생산을 위한 자동화 공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며 “전력기기는 인건비 비중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자동화 체계를 갖춤으로써 향후 수년간 장기적인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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