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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 하룻만의 반등, 여전히 2,000선 회복 기대감유지
약세 하룻만의 반등, 여전히 2,000선 회복 기대감유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9.2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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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주초 반락세를 극복하고 하룻만에 반등했다.
 
美금리동결후 불확실성 고조여파의 동조화시세가 주어지며 전일 시세부진을 나타냈던 코스피가 하룻만에 반등하며 1,980선대를 회복했다.
 
이날 강보합선대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매물부담으로 전일 종지부근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중국증시의 강세시현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오후장 고점을 높이며 상승폭 확대로의 장세를 연출했다.
 
전일 반락세에 반하여 금일 반등력이 주어짐에 따라, 코스피는 잠시 멀어졌던 2,000선대 수렴시세 가능성을 재차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향중인 60일 이동평균선과의 괴리가 축소됨으로써 주간 재차 회복시도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22일 코스피는 美증시 반등세에 중국시장의 보합선대 변동성 영향으로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 2,000선대 회복가능성을 재차 높였다.
 
이날 코스피 상승에 따라 전일 약세영향의 주간 조정우려감도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가 1,980선대 언저리를 회복함으로써 다소 멀어졌던 중장기 이평선 밀집구간과 지난주 돌파세를 보였던 60일 이평선등, 2,000선구간 회복을 위한 의미있는 구간과의 연계시세도 복원된 모양새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 이전까지 남은 거래일수 동안, 코스피는 이평선 밀집구간 수렴시도를 통한 추가상향 등, 경우에 따라서는 2,000선대 수렴시세로 이어질지도 기대된다.
 
KDB대우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美 9월금리 동결이후 경기불안 고조의 불확실성 확산으로 뉴욕시장 불안감이 증폭되며 시세압박으로 이어진 반면, 전일 지표개선 기반의 안도감 확산으로 반발세가 유입되는 등, 美3대지수 모두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다" 며 "美증시 상승여파에 따라 외국인이 재차 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지수상향 모멘텀 부재의 코스피를 상승으로 이끌어 낸 요인으로 볼 수 있다" 고 분석했다.
 
그는, "지수가 주초 약세상황을 초래, 전주간 상향세가 한풀꺽이는 양상의 시세부담 고조의미가 컸으나, 금일 지수하락폭을 어느정도 만회함으로써 주간 반등기대감은 재차 고취될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하고 "지수는 우선적으로 60일 이동평균선에 재차 수렴시도가 뒤따르는 것으로 추가상향 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했다.
 
기술적으로 지수가 하향이탈된 추세선에 복원함으로써 전일 고조된 하방으로의 변동성도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또, 전일 약세에 즉각적인 반등력을 보임으로써 여전히 이전 상향추세가 유효한 지수행보로 인식된다는 점도, 추세전환 의미가 유지되는 장세로 볼 수 있다. 
 
메리츠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는 지난 1,900선대이후 최근까지 연속적인 우상향 V자반등과 이중바닥 기반의 추세반전적 장세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며 "주봉상 120주선 저항에 있으나 돌파시세가 우선되는 행보로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주간 지수 상향모드는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금일 수급상황도 비교적 우호적인 면모를 나타냈다. 기관이 사흘만에 매수로 전환하며 차익실현 물량을 받아내고 있어 비교적 주체간 매물화에 따른 수급부담은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연기금의 매수세가 9거래일간 지속되며 기관매수 우위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당분간 기관의 수급선도력은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일 매도 전환후 오늘도 매도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매물화 비중이 약화되고 있어 시장부담은 크지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이번주들어서 원화가치 하락이 두드러지며 환차손 우려감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외국인 매도기조 지속에 따른 수급우려감 증가요인으로 지적된다.
 
대외적으로, 뉴욕증시는 일간 혼조세를 동반하며 3대지수 모두 반발세 유입의 상승력을 펼쳤다. 9월 금리동결이 불확실성을 키웠으나 유럽증시가 그리스 총선결과로 상승했고, 유가상승에 더하여 경기부진 상황에 대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경제개선세가 가시권에 들었다는 인식의 투자심리 개선이 지수상승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바이오 업종, 종목들의 시세부진이 주어짐으로써 S&P 500과 나스닥이 장중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는 개별적인 기업시세 변화에 따른 장세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시장의 관심은 거시경제와 연관된 영향력보다는 업종 종목변화등 내적 요인과 변수에 따른 지수변동성에 좀 더 연동성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금일 중국증시도 이틀연속 반등세를 유지했다. 상해지수는 3,200선대에 바짝 다가서는 등, 상향세가 뚜렷한 장세변화를 나타냈다. 
 
한편으로는 지수가 상승으로의 변동성이 주어지고 있음에도 동구간에서의 시세확대는 여전히 둔화되는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 있다. 동 지수선을 근간으로 횡보세가 한달여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변화를 촉발할 이렇다할 상향모멘텀이 뒤따르지 않는 정세여건에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현재 中증시 3,000선대 지지인식은 고착화되는 것으로 하방변화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중국당국이 위안화 가치하락 주도와 증시부양을 위한 유동성 보강조치등, 장세회복을 위한 정책기조를 높였다는 점에서 시장기대 만큼 변동성이 뒤따르지 않는 상황은 향후에도 적지않은 부담으로 잔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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