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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약세 동조화시세 부각..2,000선수렴은 여전히 유효..
美증시 약세 동조화시세 부각..2,000선수렴은 여전히 유효..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9.2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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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주초 약세조정을 보이며 상승하룻만에 하락반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9월의 넷째주 첫날인 21일, 코스피는 美금리 동결후 뉴욕증시 부진세 영향으로 하락으로 개장, 조정이 우선된 장세를 펼쳤다. 금일 코스피 약세는 -1.5%대 급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일간 30p이상 하락함으로써, 나흘만에 1,960선대 언저리로 밀려났다. 
 
지수 조정에 따라 2,000선대 수렴세 기대감도 다소 누그러진 양상이다. 코스피는 지난주간 연속된 상향세로 중기 이평선 저항대 돌파등 강세시현기반의 2,000선대 부근 수렴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 자료출처 : MBC
금일 하락조정으로 동구간 수렴세는 다소 늦쳐질 전망이다.
 
지수가 1,960선대로 밀려남에 따라 2,000선과의 괴리가 다소 높아진 양상으로 지수 하방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이날 지수가 9거래일만에 추세선 이탈이 주어지며 하단부 지수마감을 보임으로써, 추가 조정우려감을 키운 것도 2,000선대 수렴시세를 늦춰질 요인으로 지적된다.
 
메리츠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 美금리결정 불확실성이 주어진 반면, 동결로 가닥이 잡히면서 시장우호적 변화에 힘을 실어준 상황이나, 상대적으로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는 것으로 새로운 장세요인에 따라 뉴욕증시 부진이 두드러진 상황을 나타냈다" 고 분석했다.
 
그는 "연동세 부각의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급락조정으로 강세장 면모에서 일보 후퇴되는 장세를 연출했다" 며 "이번주 2,000선 수렴여부는 늦춰질 가능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추가 약세여부로의 장세부담은 다소 높여진 상황이다" 고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지난주 코스피 강세시현을 감안하면 차익실현 욕구고조에 수급부담을 덜어낼 필요도 있어, 대외악재를 빌미로 자연스런 조정이 뒤따른 상황의 시세부담은 크지않다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 조정으로 1,960선대로 밀려났으나 최근 상향추세 전환국면에 국한되는 변화로 이해된다" 고 단정했다.
 
그는 "이날 지수는 하락세에 대비하여 변동성이 크지 않았고 추세선 언저리 수렴세에 준하는 것으로 저가매수 유입도 나타냄으로써 낙폭이 과대함에도 약세부담은 크지 않다" 고 분석하고 "지난주간 코스피 상승폭을 감안하면 금일 하락분은 시세완급 조절 의미에서 용인되는 변동성으로 볼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또, "단기 조정이 예상된 상황이므로 장세는 여전히 2,000선대 수렴을 위한 변동성일환으로 인식된다" 고 부언하고 "中상해지수가 3,200선대 하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조정세가 둔화되는 양상의 반등을 이끌어 냈다는 점도 우호적 주변시세로 볼 수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일단, 코스피는 주초 조정을 보임으로써 지난주 단기급등으로의 상향세는 제동이 걸린 상태다. 따라서 우선적으로는 이번주간 추가조정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특히 외국인주도의 수급개선세가 지난주 두드러진 모습에 반하여 이번주 재차 매물화가 우선됨으로써 수급부담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시세하락 주도가능성이 높다는 것. 
 
금일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매도로 지수 하락세를 이끌어낸 상태다. 지난주 매수세로 시장견인에 앞장선 상황에 반전이 주어진 셈이다. 매물화 비중도 만만찮게 이어져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000억원, 1,100억원대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세로 전환한데는 이날 환율상승영향도 뒤따른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이러한 수급변화는 주간 코스피 장세변동성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美증시는 금리동결시점을 기준으로 약세로 전환했다. 장세 반전은 10월중 금리인상 가능성을 공식화한 FED의장의 코멘트가 불확실성을 키운 의미가 크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주말의 추가하락세는 경제위축 상황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으로 낙폭을 키웠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 
 
반면, 일각에서는 FOMC 회의를 기점으로 뉴욕증시 단기급등세에 반하여 경계심리 고조에 따른 조정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자연스런 조정세로 추가조정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틀간의 조정세에도 다우지수와 S&P 500는 각각 16,00선과 1,950선대 언저리부근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주 지지선인 단기 이평선대의 지지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추가하락은 제한 될 수도 있는 모양새다. 동 지지선의 역활에 따라 추가 하락여부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으나 이틀간의 조정으로 추가하락 부담은 다소 덜어낸 상태다.
 
이에 美뉴욕증시의 이번주초 장세에서 지지와 이탈여부가 가려지는 시점을 기준으로, 결과여하에 따라서는 주간 코스피 행보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美증시는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시세불안이 가중되는 양상이나 한편으로는 단기 반등에 따른 숨고르기 의미도 동반되고 있어 선조정에 따른 시세향방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며 "코스피도 2,000선대 수렴을 앞두고 낙폭을 확대함으로써 추가 조정우려가 있는 반면, 단기 급등에 매물화 고조로의 자연스런 조정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고 분석하고 "美증시의 선조정이후 추가 변동성에 따라 동조화 시세가능성이 높아 이번주간 美증시 변화를 면밀하게 주시하는 것으로 장세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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