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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주가 조정 마무리 밸류에이션 매력 확대
현대글로비스, 주가 조정 마무리 밸류에이션 매력 확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9.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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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오랜 조정을 마무리하면서 중장기 상승 국면에 접어들고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기반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21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지난해 9월 고점과 비교해 최근 53% 가량 하락했다"며 "연초 1차 블록딜 실패와 현대차그룹의 주가 동조 등으로 부담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 회사의 영업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업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가는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해외 물류와 제3자 물류 중심의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매출은 각각 전년보다 3.9%, 10.5% 늘어난 14조4636억원, 15조9806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5%, 9.4% 증가한 6931억원, 7583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올해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3.9% 늘어난 3조6585억원, 영업이익은 30.7% 증가한 1717억원이 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최근 원화 약세는 반조립제품(CKD) 등 해외물류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4일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다우존스가 발표한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 새로 편입되면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 및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객관계 관리, 인적자원 개발, 환경 보고 등의 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DJSI 코리아 지수'에 동시 편입됐다. '아시아-퍼시픽 지수' 운수업 부문에 국내 기업이 이름을 올린 건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이다.

DJSI는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기업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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