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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발 증시훈풍으로 글로벌 증시 개선세
뉴욕발 증시훈풍으로 글로벌 증시 개선세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9.16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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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개막을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연기 가능성이 부각되며, 글로벌 증시개선세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전일 美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발표를 계기로, 이번 회의에서 FED가 9월 금리인상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시장참여자들의 예측과 기대가 부각되며, 반락세 하룻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이에 금일 대부분의 아시아국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16일, 美증시 상승호재로 개장한 코스피는 전일 반등에 이어 상승갭동반의 강세출발을 보이며 장중 +2%대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시현했다. 장중한 때 1,980선대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지수는 단숨에 1,97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코스피가 동 구간대를 회복한 것은 약 한달여만이다. 
 
▲ 자료출처 : MBC
이날 지수 반등으로 직전고점 구간대인 1,940선대를 중심으로 한 시세균형이 재차 상향세로의 변동성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지난 2분기중 고점대와 연계시세를 보임으로써 지수 상향가능성을 높여 추세전환 여부도 부각된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도 지수는 1,940선대를 기점의 우상향 지향이 우선되는 것으로 장기 이평밀집 구간인 2,000선대와의 괴리가 급격하게 축소됨으로써, 추가 상향 가능성을 높여갈 것이라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지난 3분기 연고점을 기준으로 최근까지 하락추세를 이어왔던 코스피는 이번주 반등세를 기점으로 상승으로의 추세전환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2분기 이후 연속된 하락추세에 1,900선대 붕괴위험에 직면했던 장세부담에서도 벗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증시의 화두인 9월중 美 기준금리 인상여부 시세여파로 코스피 방향성과 연계된 장세변화가 고조되고 있다" 고 전제하고 "뉴욕증시는 오는 16-17일 양일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속,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감으로 시장간 평균 +1%대 이상 급등세를 시현했다" 며 "중국의 경기부진이 가시권에 든 상황에 더하여 美경제지표 부진으로 9월 금리인상은 연기될 수 있다는 데 무게감이 실린 예측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전했다.
 
그는 "금일 코스피가 직전 고점대인 1,940선대를 근간으로 상향으로 변화를 나타냄으로써, 우선적으로 주중반이후 장세는 우상향지향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며 "지난 8월중순이후 쌍바닥 패턴의 기술적 유효성으로 장세변화가 주어짐으로써 당분간 추가시세는 우호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금일 지수급등세는 대외호재 몫에 더하여 수급개선 영향도 적지않은 양상으로 지수상승을 부추긴 하루로 기록된다. 오랜만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른바 두 주체간 쌍끌이 순매수로 수급호전 기반의 장세상향을 이끌어 낸 것.
 
이날 외국인은 29거래일간의 기록적인 매도세를 마감하고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약 2,200억원대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여기에 전일에 이어 이틀연속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도 투신과 연기금의 수급견인에 힘입어 3,8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수로 지수상향에 조력함으로써 최근의 시장주도력을 재차 과시했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이날 외국인이 오랜기간 매물화의 고리를 끊음으로써 향후 수급개선 주도권을 회복해 나갈 것이냐에 관심이 고조된 하루였다" 며 "이전의 매도기조가 장기간 지속된 상황에 피로감도 감안되고, 금일 환율하락도 매수를 유도하는 여건으로 인식되는 반면, 금일 매수전환이 기조적 변화로 이해되기엔 다소 이른다는 시각도 주어진다" 고 강조하고 "그럼에도 금일 2,200억원대 매수규모는 매도세를 마감하고 수급선도에 나서는 등의 기조적 의미를 부여하기에 충분한 비중으로 볼 수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대외적으로 美뉴욕시장의 강세장 시현에 중국상해지수도 이날 반등세가 우선된 시장행보를 나타냈다. 장중 반등이후 장후반 약보합선대로 마감했지만, 中증시는 이틀간 연속된 급락세로 몸살을 앓은 이후, 일단 추가하락은 제한된 행보를 연출했다. 美증시가 주도하는 글로벌 증시환경 개선세 영향에 따른 시장호전으로도 볼 수 있어, 주후반 추가 반발력이 뒤따르게 될지도 기대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美뉴욕증시는 이번달초를 기점으로 3대시장 모두 저점을 연속적으로 높여가는 변동성을 최근에까지 연속적으로 유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며 "이러한 뉴욕증시 변화는 고점변화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향후 긍정적인 시세예측 기반의 활발한 저가매수세 유입의 장세변화로 인식된다" 고 분석하고 "따라서 美증시의 시세확대를 기점으로 단기적으로는 추세적 변화모색에 가속도가 붙게 될지도 주목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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