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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美금리인상 여부에 따른 관망세 부각
이번주 美금리인상 여부에 따른 관망세 부각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9.1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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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장에 이어 이틀간 연속 조정세를 보이며 1,930선대로 밀려났다.
 
9월 세째주에 접어든 14일, 거래에 나선 코스피는 강보합선대 개장으로 전장 조정폭 만회에 나섰으나 장중 되반락시세로 밀려나는 흐름으로 추가 약세조정을 연출했다. 이날 조정세로 지수는 지난 9월초 고점부근 연계시세에서 일단 하향이탈한 상태다.
 
코스피는 장중 -1%대 이상 하락세로 지난주 상승폭의 대부분을 상쇄하기도 했다. 다만, 장후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1,930선대 언저리를 회복함으로써 주초반 조정세에서의 약세부담은 크지않은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기술적으로 지수는 나흘만에 추세선 붕괴시세를 보였으나 장후반 회복세를 나타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는 코스피가 하향세가 우선되기 보다는 주간 동구간에서의 추가 매매공방 여지를 남긴 것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지수는 하방지향보다는 여전히 견조한 조정세 의미가 우선되는 것으로 주간 지수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중국상해지수는 장중 -4%대 급락세를 보임으로써 주초 대외적 악영향이 뒤따르는 양상이다. 주간 코스피 행보에 적극반영되며 시장부담으로 후행할 수도 있어 보인다. 다행히도 금일 코스피는 동조화시세에서 벗어나는 시세흐름으로 자력시세 의미가 뒤따르는 행보를 보임으로써 약세부담은 크지않은 상태다.
 
이에 주초 코스피 변변동성에 약세가 우선된 반면, 한편으로는 선방력이 주어지는 의미도 커, 주간 1,930~1,940선대 부근에서의 지수변동성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주 중반 강세장이후 이틀간의 약세조정으로 시세완급 조절에 나섰다" 며 "약세의미가 커 추가 하락가능성이 높으나 견조한 조정의미도 뒤따르는 행보다" 며 "직전 고점대인 1,940선대에서 하향함으로써 지난주 나타난 강세장 의미는 다소 약화된 양상을 보였으나 추세선 수렴세를 유지함으로써 견조한 의미는 유지되는 장세로 인식된다" 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주에는 美연준의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한주가 될 것이다" 며 "그전까지는 투자주체간 관망세 부각으로 지수행보에 수급영향력은 크지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고 강조하고 "오는 17일에 끝나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어떤 금리결정이 내려질지에 따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뒤따를 것인 만큼, 이와 연계된 코스피행보에도 방향성이 뒤따를 것" 으로 전망했다.
 
시장 수급은 다소 부진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美연준 결정이전까지 투자주체간 관망패턴이 이틀간 연속되는 것으로 매도우위로의 매매행태가 우선되고 있다. 비중은 크지않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 상황은 이틀간 연속되고 있어 시장행보에는 부담되는 양상이다. 
 
기관은 지난주간 수급선도력을 유지하며 외국인 매물부담을 적극적으로 상쇄한 바 있음에도 이틀간 연속된 매도우위를 유지함으로써 수급악화에 따른 시세부진 가능성은 고조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4주간 기록적인 매도우위를 지속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매물화 비중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정이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 가능성이 고조에 따른 수급악화 우려감으로, 이번주간 증시 변동성은 부진이 우선되는 행보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기술적으로는 견조한 조정세를 보인 이후 반발세 유입가능성에 따라 추가 조정우려감은 높지않은 장세임도 감안된다. 여전히 유효한 추세선을 근간으로 지수등락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체간 수급부담 고조상황을 상쇄할 요인으로도 인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 美금리인상 시점을 근간으로 이전에는 시장변화를 관망하는 것으로, 증시 변동성이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금융투자전문가들의 시각이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 美뉴욕시장은 연속된 반등으로 약세부담을 다소 덜어내는 것으로, 이번주 FOMC결정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며 "지난주간 각종 경기지표 부진으로 금리인상 시점 연기가능성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설명하고 "美증시 일각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예측기대감이 반영된 상승세로 분석하고 있다" 고 전했다.
 
그는 "이번주 16일부터 이틀간 美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며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이미 장세에 선반영되는 것으로 인상시점이 재검토될 가능성도 높다" 고 예측하면서도 "다만, 중국의 긴축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고 금리인상 논의가 오랜기간 동안 이어지며 시장부담을 지속하여 왔다는 점에서 예측을 넘어서는 깜짝결정이 뒤따를 수 있는 상황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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