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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조정흐름, 다음주 지수향방 이어질 듯..
견조한 조정흐름, 다음주 지수향방 이어질 듯..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9.11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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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이틀간의 반등세를 마감하고 하락조정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11일, 코스피는 주중반 급등세에 경계매물 출회로 하락출발을 보이며 약세부담이 우선된 장세를 펼쳤다. 이날 지수는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1%대 급락세를 보임으로써, 비교적 낙폭이 큰 양상으로1,940선대 언저리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개장후 반발세가 유입되며 낙폭 축소시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지수는 시초지수 이하로는 하락이 제한된 행보를 보여 하방의미는 크지않은 양상도 나타냈다. 이날 지수낙폭은 크지만, 시초부근으로 장세마감을 보임으로써 추가약세 부담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따라서 단기급등 부담에 차익물량 출회로의 지수등락이 주어진 반면, 숨고르기 의미의 비교적 견조한 조정세가 주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지수가 직전고점 부근에서 하방의미가 크게 약화되는 양상을 보임으로써, 다음주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1,900선대 언저리 부근과 직전고점 연계시세 그리고 20일 이동평균선 지지기반의 반발세로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도 뒤따른다. 
 
한편으로는 지수가 여전히 추세선과의 이격부담이 잔재하고 있어 추가적인 기술적 조정 여지도 주어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투자투체간 수급부담이 고조되며 고가부근에서 매물부담으로 작용, 윗꼬리가 형성되는 등 시장반등을 이끌 장세요인이 점차 약화되는 시세여건도 다음주 조정세를 높여갈 요인으로 지적된다.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사흘만에 조정세로 연속된 강세장에 숨고르기 행보를 나타냈다" 며 "변동성이 크지않아 견조함이 주어짐에 따라 반등여력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전하면서도 "주변여건은 이전과 크게 나아진게 없으며 오히려 주간 수급을 선도했던 기관이 매도로 전환함에 따라 수급견인 주체 부재 가능성 고조로 추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고 강조했다.
 
다만, "지수가 9월초 직전고점 부근 연계시세와 더불어 전일 美증시가 강보합선대 선방력이 주어진 가운데, 금일 中증시도 강보합선대로 시세를 유지함으로써 비교적 약세부담을 줄여간 것으로 보인다" 며 "시장 주변시세 변화에 따라 코스피 방향성이 뒤따를 것인 만큼, 美증시 금리관련 시세변화와 중국의 증시정책 주도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체간 수급변화가 주어지며 장세변동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나타냈다. 그동안 대규모 순매수로 외국인 매물을 적극 받아내며 시장견인 주체로써 역활을 나타냈던 기관은 닷새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하며 외국인과 동반 매도세에 나섰다. 주말장 주체간 관망 부각 영향으로 이날 기관의 매도전환이 기조성을 띠게 될지는 다소 불투명하다.
 
외국인 매물화 비중은 크게 줄었지만 오늘까지 27일간 연속된 매도행진으로 여전히 시장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금일 기관의 매도전환은 1,900선 언저리 부근에서의 코스피 변동성에 적지않은 수급부담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다음주 기관 매매행태에 따라 추가적인 지수 향방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금일 中증시는 강보합선대 행보로 3,200선대 구간에서의 지수행보를 지속했다. 동 선대에서의 변동성은 오늘까지 9거래일간 이어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 중반 이후 변동성이 지극히 자제된 가운데 횡보세가 이어짐에 따라 中증시는 방향성 부재의 시세영향력은 크게 약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中상해지수가 8월중 3,000선을 기점으로 연중 바닥점 이탈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다소 여의치 못한 지수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며 "3,200선대에서의 변동성이 지극히 자제된 채, 기간횡보를 지속하고 있어 장세향방도 불투명한 모양새다" 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주 美연준의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을 근간으로 글로벌 증시 유동성에 적지않은 영향과 변화가 주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참여자의 관망세 부각을 나타냈다" 며 "다음주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발표가 대기중인 것으로 지표변화에 따라 증시가 또한 번 출렁거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는 상황이다" 고 덧붙였다.
 
美뉴욕증시는 급락 하룻만에 반등력을 펼침으로써 상향변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투자자의 관심을 끌며 신제품 발표에 나섰으나 주가약세를 보였던 애플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유가도 급등함으로써 매수세를 이끌어낸 모습이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불안감과 경계심이 반영되는 것으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된 변동성으로 이어진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지표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연준(Fed)의 금리인상 의지는 좀 더 확고해질 것이라는 게, 美증시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일각에서는 금리인상이 뒤따르더라도 시장충격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낳고 있다. 금리인상 이벤트가 오랜기간 노출된 재료인데다, 그 간의 증시행보에 금리인상 리스크가 적극 반영되었을 가능성도 높다는 이유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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