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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의미가 높으나 여전히 1,900선 근간의 변화지속
하방의미가 높으나 여전히 1,900선 근간의 변화지속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9.0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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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사흘연속 하락하며 1,870선대로 밀려났다.

전일 美뉴욕시장 노동절 휴장에 따라, 자력시세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초반 반등세로 1,900선대 근접시세를 보이는 등, 시세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전장의 고가부근 회복세로 이날 추가 상승력이 기대되었던 반면, 연속된 외국인의 매물공세로 하락반전하며 낙폭을 키웠다. 지수는 1,880선대가 붕괴되는 시세부진으로 이어졌다. 동 지수선은 최근 2주여간 장세에서 가장 낮은 지수대이다.
 
이날 하락세로 지수는 추세선과의 괴리가 발생하며 나흘연속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패턴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1,840선대 직전저점 구간 수렴가능성도 높아짐으로써 추가하락 리스크가 부각되는 것으로 하방으로의 변동성이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반면. 지수는 이틀간의 고가부근이 1,900선대와 연계시세에 있고,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아랫꼬리가 연속되는 모양새도 나타내고 있다.
 
동 구간을 근간으로 한 지수변화가 아직까지는 유효해 보임에 따라 보합선대 하락조정은 비교적 견조하다는 의미가 주어져 보인다.
 
따라서 코스피는 금일 하락세로 주간 추가하락 가능성은 좀 더 부각되어 보이나 동시에 반발세도 만만찮게 잠재되는 것으로 반등여지를 남기고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
 
메리츠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최근 나흘간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시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하방 가능성도 높다" 며 "추세선 하회세가 지속되고 있어 매물부담에 따른 시세부진 양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전저점 부근 회귀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이틀간 행보에서 지수하향세는 다소 제한된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고 덧붙이고 "이틀간 저가매수도 연속되고 있어 하방변화도 이전에 비하여 두드러지게 둔화된 양상이 주어져 보여, 상대적으로 반등여지가 잠재된 상태로 볼 수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시장은 약보합선대로 마감한 상태로 장중 지수는 1,870선대가 붕괴되는 등, 시세부진이 뒤따르기도 했으나 부진한 지수행보와는 별도로 개별종목 변화는 전일에 이어 차별화 양상이 뚜렷한 양상을 유지했다. 금일 중ㆍ소형주들의 약세가 이어진 반면, 1,200원대를 유지하는 환율 수혜업종 종목들을 중심으로 반등력이 이어지는 등, 싯가총액 상위군과 업종대표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주의 시세부진이 이어지는 반면, 중ㆍ대형주를 위시한 대형 IT와 원화가치 하락의 국제경쟁력 회복을 보이는 자동차등, 업종 대표주들의 저가매수세 유입이 연속되고 있다" 며 "이들 대형주들의 시세가 중ㆍ소형주 시세부진을 어느정도 상쇄하고 있어 지수하락도 보합선대로의 선방력으로 나타나는 상태다" 고 분석하고 "시장하락시 대형주들의 선방력으로 지수낙폭 축소로 이어지고 있어 시장 반등시 이들 대형주들의 상향의미가 증폭될 가능성이 높아, 대형주중심의 시세변화를 주시하는 것으로 약세장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장초반 혼조세로 약세를 보이다 장막판 상승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전일 반락세 극복의 장세를 나타냈다. 전승절 연휴이후 기대했던 증시 부양책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주초 반락세를 주도한 바 있는 中시장은, 금일 반등함으로써 이전 시세부담도 적극 해소되는 분위기다.
 
금일 지수상승을 이끌어낸 요인은 최근 급변하는 中증시에 리스크 관리를 통한 시장안정화와 시장참여자 보호를 위한 증권당국의 시장조치등, 투자활성화 방침의 정책주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지난 6일 각종 증권시장 개혁 방향을 공개한 바 있다. 따라서 이와 연관된 연장선상의 조치로 볼 수 있다.
 
다만, 시장개혁과 관련된 관련 당국의 조치는 이미 노출된 재료의미가 강하다는 점에서 시세연속성을 자극할 재료가치로는 미약하다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따라서 주중반 장세를 이끌며 추가시세로 이어질지 여부는 다소 불투명하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중국상해지수는 최근 6거래일간 3,100선대를 근간으로 등락이 거듭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동 지수선 근간의 단기 횡보의미가 높은 상태로 볼 수 있다. 다만, 지수의 고가부근이 3,100선대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어 동 지수선대의 지지선 의미를 동반하는 모양새다. 따라서 시장이 상향으로의 변화가능성은 좀 더 주어지고 있다고 보여, 단기적으로는 반등가능성이 높을 것으로도 예측된다.
 
中증시당국의 시장조치가 지수를 강하게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시장향방의 긍정적 인식도 다소 미약해 보여, 노동절 연휴이후 美증시행보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이틀간의 반등세 이후 하락조정으로 시세부담이 야기된 상태에 있다.
 
다만, 이번 中증시당국의 시장개혁 조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반면, 지수반등은 이끌어 낸 상황이므로, 뉴욕 시장참여자들의 평가가 어떻게 이어지느냐에 따라 주중반이후 美증시 향방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美증시 변동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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