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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역발상, PL브랜드 고급화로 성장동력 이끈다
이마트의 역발상, PL브랜드 고급화로 성장동력 이끈다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9.07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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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가 대형마트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한 번 더 진화한다.

7일 이마트는 대형마트 선물세트의 고급화트렌드를 일시적인 현상을 넘어 성공 전략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 보이는 피코크 선물세트 중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피코크 제주 흑돼지햄 선물 세트’다. 100% 제주 흑돼지로 만든 프리미엄 햄 세트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제주 흑돼지를 먹기 편한 햄으로 만든 상품이다.

제주도 흑돼지는 독특한 풍미와 식감으로 그 맛이 뛰어나, 제주도에 방문하면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유명하며, 올해 들어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을 만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이를 PL(자체브랜드) 선물세트로 개발한 것이다.

▲ 이마트가 고급선물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자 자체 프리미엄 PL브랜드인 피코크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이마트는 전국 5대 김 명산지로 유명한 개야도, 중도, 압해도, 제부도, 대부도의 고급 원초 갯벌 김만을 사용해 들기름과 천일염으로 구운 ‘피코크 5대 명산지 갯벌김’도 처음 선보였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횡성에서 나고 자란 정통 횡성한우 중 1++등급만 엄선해 만든 ‘피코크 횡성한우 갈비 세트’, 제주산통참깨와 국내산 들깨를 딱 한번만 짜서 만든 ‘피코크 참기름들기름 세트’ 등 다양한 고급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자사 고급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를 명절 세트 전면에 내세운 까닭은 대형마트에서도 고급 선물세트를 찾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1년에 2번 밖에 없는 명절만큼은 평소보다 씀씀이를 늘려 고급 선물세트를 꼭 감사할 분에게 선물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들어 피코크는 맛에 대한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폭발적인 성장은 물론 이마트의대표적인고급 식품 브랜드로 떠올랐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반기 이마트 총 매출은 4.1% 신장하는 등 작년 총 매출 신장율(0.4%)과 비교하면 현재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피코크가 경쟁 대형마트와의 상품 차별화를 꾀하며 집객을 이끈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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