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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선 재차 붕괴에 따른 시세지체 고조
1,900선 재차 붕괴에 따른 시세지체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9.05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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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급락세를 나타내며 이틀간의 반등폭을 모두 반납하는 부진세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4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강보합선대로 출발했지만 장중 내내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수낙폭을 확대하는 등, 약세를 거듭, 1,900선 붕괴로의 부진세를 연출했다. 코스피가 동 구간대에서 재차 하향이탈세를 보인 것은 7거래일만이다.
 
이날 지수 하락폭은 -1.5%대에 이른 것으로 1,880선대 언저리 구간으로 밀려나며 주간행보에서 가장 낮은 지수대를 기록했다. 또, 일간 저가부근 마감세에 더하여 직전저점 부근대인 1,840선대까지 이렇다할 지지점이 전무한 장세여건에 있어, 다음주초 지수의 추가 약세 우려감도 높은 상황이다.
 
▲ 자료출처 : MBC
코스피가 1,900선대를 재차 하회하며 연중 바닥점 부근시세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주초 유지했던 지수 만회기반의 장세상향으로의 기대감도 크게 꺽인 상태다.
 
이러한 투자심리 악화 결과로 당분간 1,900선대 회복을 위한 반등시도는 요원할 것이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中증시 휴장에 따라 코스피가 자력시세 기반으로 이틀간의 선방력을 이어가기 위한 반등시도에 나섰으나 여의치 못한채 낙폭을 확대하는 부진을 나타냈다" 며 "전일 美증시가 사흘만에 큰폭으로 하락하는 악영향에 따른 시세부진으로 볼 수 있다" 고 분석하고 "심리적 밀집구간인 1,900선이 7일만에 재차 붕괴됨으로써 지지점을 잃은 상황에 반등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므로 만회세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고 강조했다.
 
특히, 금일 주말장에서의 급락세로 1,900선대 구간이 붕괴된 장세상황은 다음주 지수행보에 대비하여 큰 아쉬움이 남는 결과라는 게, 금융투자업계 시각이다.
 
전승절 연휴이후 中증시 변동성에 글로벌 이목이 집중되는 것으로 향후 변화여부에 따라, 코스피등 글로벌 증시행보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동조화시세를 염두하는 관점에서, 이날 증시조정세가 주어지더라도 1,900선대 부근시세는 유지를 했어야 한다는 것. 
 
연휴 이후 중국증시 행보에는 中당국의 추가 증시부양책에 대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병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시장행보에 긍정성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 동조화가 뒤따를 경우 상향세로의 변동성이 주어지기 보다는 금일 붕괴된 1,900선 구간 회복세에 주안점을 두는 시세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유에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전승절 이전, 상해지수 급락에 유관기관의 유동성 확보지원으로의 정책주도가 뒤따른 상황으로 다음주 개장후 중국증시 행보는 우선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시세기반의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며 "전반적으로 중국정부가 전승절 전후로 정치, 경제상황의 국제적 이목을 고려한 시장친화적 정책기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재 시장의 화두다" 고 강조하고 "따라서 다음주 글로벌 증시변화는 우려감 보다는 긍정성이 우선될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 행보도 이에 동조하는 변화가능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그는, 또 "다음주 중국시장 개장후 변동성여부가 다음주간 글로벌 증시행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이고 "美뉴욕시장 행보에 금리인상 우려감이 지수급락에 반영된 의미가 커, 중국시장 변화에 시장방향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증시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며 "다만, 코스피가 주말장에서의 1,900선대 붕괴가 주어짐으로써 긍성성 유입에 따른 반등시도가 뒤따르더라도 1차적으로는 1,900선대 구간 회복에 시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시세지체 현상을 나타낼 수도 있어 이를 고려하는 시장대응이 요구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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