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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세 주어지나 1,900선 구간내 변동성에 국한
상향세 주어지나 1,900선 구간내 변동성에 국한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9.0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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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연속 반등했다. 
 
전일 지수반등에 美증시 호조영향으로 상승갭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강보합선대를 유지하며 이틀연속 상승세를 연출했다. 중국증시가 전승절 기간 휴장을 맞은 가운데, 코스피는 비교적 자력시세 위주의 변동성을 펼치며 연속된 반등세를 시현, 주중 하락압력 대부분을 상쇄한 모습이다. 
 
지수는 6거래일간 연속 1,900선대 언저리 구간을 유지했다. 동구간내 안착가능성 고조와 지지선 부각 의미가 주어지는 모양새다. 이번주간 장세부진 우려감이 고조된 상황이나 코스피는 이틀간 반등세를 시현함으로써, 우선적으로는 약세부담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 자료출처 : MBC
오늘부터 중국증시 휴장에 따라 주변시세 영향력이 크게 줄어듬으로써 상대적으로 기술적 유효성은 높아지는 양상이 주어지고 있다.
 
지수는 하향세가 두드러지는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수렴가능성을 더욱 높여가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명일 주말장 흐름을 통하여 동 이평선간 수렴여부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주어지는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중기 이평선 수렴가능성과 더불어 단ㆍ중기 이평선간 GC(Golden Cross) 로의 기술적 유효성도 고조되고 있다. 이는 1,900선 구간내 지수변동성이 유지된다는 전제에서 유효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는 지수 상향을 이끌어 낼 장세요인으로 인식된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전일 美뉴욕시장이 나흘만에 극적으로 반등세를 시현, 금일 코스피 동조화로의 상향의미가 주어지며 이틀연속 반등했다" 며 "주중 급락시현등, 시장의 하방요인이 고조되는 시장불안을 야기했으나 주후반 긍정적인 시세변화로 선방력이 주어지는 장세를 나타냈다" 고 평가하고 "1,900선대 언저리 시장행보가 연속되고 있으므로 우선적으로 20일 이평선 수렴에 따라 지수방향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지수가 주간 1,900선대의 일시적인 붕괴상황을 극복하고 기술적 유효성에 근접하는 것으로 명일과 다음주초 증시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가 변동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반면, 코스피는 1,900선대 구간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반등력이 둔화되는 장세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세변화는 금일 지수가 상승갭에 장중 조정이 주어지며 발생갭을 메꾸는 행보로 나타나는 등, 상향세 둔화 흐름으로 연계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강보합선대 마감임에도 체감 비중이 약한 이유도 전강후약에 저가부근 마감을 보인 요인이 커 보여, 명일 주말장 약세부담도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강남지점의 한 관계자는 "지수가 이틀연속 반등력을 보인 반면,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으로 상향의미는 크지않은 상태다" 며 "사실상 주초 급락세에 만회폭은 상대적으로 크지않아 여전히 하방지향이 잠재된 상태로의 지수행보가 우선되고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 고 강조하고 "금일 美증시 반등세로의 긍정성이 코스피 갭발생으로 연계되었음에도 장중 대부분 상쇄되는 것으로, 지수의 추가 조정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한편, 中증시 휴장에 코스피 자력시세 의미는 부각된 상황이다. 그 동안 시세이탈속 전일 美뉴욕증시 회복력이 주어지는 것으로 반발세 초입의미도 높은 상태다.
 
이에 따른 긍정성으로 명일장 코스피 지수의 선방력이 뒤따른다면 다음주 장세변화는 기술적 유효성 기반의 상향세가 우선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지속적으로 수급부진이 뒤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만큼 지수 반등력이 주어지게 될지는 다소 불투명한 상태다.
 
증시전문가들도 우선적으로는 中증시 휴장기간내 정부정책 기조에 따른 증시반등 여력은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美증시에 선반영 의미가 주어진 상황에 더하여 글로벌 증시도 한결 가벼운 행보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낳고 있다. 그럼에도, 코스피 수급부진이 지속되는 장세상황은 추가 상향의미를 절하시킬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매도세가 3주간 지속되고 있고, 특히 지난주를 기점으로 약화되었던 매물화 비중이 주후반 강화되는 양상으로 수급부담을 높이고 있다" 며 "이전 시장수급을 이끌던 기관도 이번주를 기점으로 매도기조가 우선되며 금일 외국인과의 동반매도를 나타냈다" 고 강조하고 "외국인 매물화가 강화되는 것에 더하여 기관도 차익실현 기조를 높이고 있어 시장행보에 부담이 고조되고 있다" 며 "단기적으로는 상향세보다는 1,900선대를 근간으로 하는 지수등락이 좀 더 뒤따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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