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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통합 KEB하나은행장에 내정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통합 KEB하나은행장에 내정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8.2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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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출범하는 KEB하나은행장에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충청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 함영주 통합 KEB하나은행장 내정자.
24일 하나금융그룹은 통합 KEB하나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통합 은행장에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통합은행장 내정자는 이날 열린 통합추진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임추위 심의결과 단독후보에 추천된 후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

함 내정자는 다음달 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 후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임추위는 통합은행장 후보군으로 선정된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3명에 대해 심의를 진행해 왔다.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내정 배경에 대해 임추위 측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KEB하나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증대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후보를 심의했다”며,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 내 두터운 신망과 소통능력을 가진 함 후보가 통합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 시너지를 증대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영업통으로 알려진 함영주 통합은행장 내정자는 1956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논산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서울은행을 다니며 주경야독으로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은행에 입행한 후 서울은행 수지지점장을 거쳤고 하나은행과 통합 후 하나은행 분당중앙지점장, 영업전략과 실행을 총괄하는 가계영업추진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남부지역본부장, 전무,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를 역임했고 이번에 은행장까지 오르게 됐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충청영업그룹 대표를 맡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업현장을 발로 뛰는 마당발로 ‘지역사랑통장’을 출시하고 ‘1인 1통장 및 1사 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밀착형 영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그룹 부회장을 맡아 국·내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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