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직원이 초고층건물 구조세스템 기술에 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한 곳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이름을 올린다.
18일 롯데건설은 자사 CM사업본부 소속 이승일 책임(공학박사·구조기술사)이 미국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 최신판에 등재된다고 밝혔다.이승일 책임은 초고층 건물의 구조시스템에 IT기술기반의 빌딩 정보 모델링(BIM)을 적용해 초고층건물의 안전성과 경제성, 공사기간을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또한 이와 관련한 논문 다수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게재됐다.
BIM은 설계도는 2D로 작성하고, 일부 건축공정에만 3차원(3D) 기술이 적용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건설계획·설계·시공·관리 등 전 과정에 3D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모델링 방식이다.
이승일 책임은 지난해 준공된 65층 규모의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의 바닥구조시스템 및 횡력저항시스템에 자신이 연구한 기술을 적용해 구조안전성을 확보하고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절감하기도 했다는 것이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 책임은 “BIM기술 연구와 적용을 통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설 생산성을 높이고 프로젝트 진행 단계에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BIM 기술 및 린 설계기법(Lean Design)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의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어(IBC)의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해마다 과학자와 의학자, 발병가, 작가 등 각 분야의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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