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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사장 “삼성바이오 사업, 제2 반도체 신화 쓸 것”
김태한 사장 “삼성바이오 사업, 제2 반도체 신화 쓸 것”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07.22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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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사업에서 제2의 삼성전자 신화 재현하겠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개최된 수요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삼성의 바이오사업은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2일 사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은 장기적으로 10~20여년 정도 지나면 제2 반도체 신화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5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김 사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바이오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삼성그룹의 제2의 반도체 신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초보단계지만 삼성이 하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삼성전자 매출 200조원도 하루아침에 나온 것은 아니라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라며, “바이오사업 역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800명에 달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도 모두 똑같은 꿈을 갖고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플랜트 설계건설과 운용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인력보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삼성그룹 내부를 비롯해 해외의 유수 인재 등 외부에서도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졸신입과 함께 경력직 채용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설비 운용 인력을 영입했는데 반도체 설비와 바이오 설비 운용이 유사한 점이 많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안 가결에 대한 질문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물산 상사 부문의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경쟁력은 물론 리스크 요인도 해소됐고 시장 성장성도 더해져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바이오 사업을 신수종 사업의 하나로 육성중으로 오는 2020년까지 1조8,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 개발 및 판매 업체로 오는 9월 출범하는 통합 삼성물산이 최대주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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