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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종목보고서] 현대중공업(009540) 상선시장 회복의 최대 수혜
[기관 종목보고서] 현대중공업(009540) 상선시장 회복의 최대 수혜
  • 심영문 기자
  • 승인 2013.10.0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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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중공업(009540)'의 아시아-유럽 노선의 물동량 회복 및 컨테이너 선가상승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320,000원'을 제시하는 의견을 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초 현대중공업의 조선/해양부문 수주잔고가 1.45년에 머물러 적자 수주가 불가피했으나 공격적인 수주활동으로 현재 수주잔고는 1.8년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통상 수주잔고가 2년에 이르면 조선사들은 선별 수주를 시작하는데, 상선 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수주 단가 훼손은 없을 것이며 해양플랜트부문과 육상플랜트부문도 충분한 수주를 달성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유지를 위해 저가에 수주를 해야 하는 부담이 완화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교섭력은 더욱 강화되어 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또 , 세계 최대 컨테이선사인 Maersk가 발주한 20척의 18,000TEU 컨테이너선 인도가 올해부터 시작되면서 글로벌 해운 시장에 초대형 선박 발주 경쟁이 펼쳐지고 있으며,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원가 절감을 노리는 major 선사들의 발주 대열에 non-major 선사들이 조만간 합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실제로 최근 국내 Big3 조선사에 업체들의 선박 발주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연말부터 2차 발주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사가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선사들의 추가 발주는 필연적으로 선가 상승을 동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선진국 경기 회복이 나타나고 있고, 최근 운임 및 중고선가 반등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선박금융 활동도 서서히 개선되어 컨테이너선 발주를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선가 반등 및 아시아-유럽 노선의 물동량 회복등 국내 조선3사의 수혜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320,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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