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009150)' 가 무선충전, OIS 등 신규 시장 진출 및 베트탐 공장 완공으로 2015년 이후에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는 '120,000원' 을 유지하는 의견을 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 초점은 2013년 및 2014년 실적 둔화보다는 신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확보 라고 전하고, 특히 삼성전기는 14년에 무선충전부품 및 손떨림보정부품(IOS, Optical Image Stabilizer)등 신규 모바일 부품 분야의 진출로 평균공급단가(ASP) 상승, 매출 확대가 예상되어, 베트남에 대한 진출(설비투자)로 인한 신규 매출이 2015년에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사업과 기존 부품의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1조원~1.5조원의 매출이 발생하여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어, 베트남 공장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중국 및 해외 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삼성전기의 2013년 3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이유로, 연결기준 2013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6.5%, 23.7%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4 판매의 둔화, 카메라모듈 등 모바일 부품의 매출 감소 및 판가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013년 및 2014년 주당순이익의 하향이 예상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120,000원으로 하향조정하는 반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