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대림산업, 470억 규모 인도네시아 댐·건설공사 수주
대림산업, 470억 규모 인도네시아 댐·건설공사 수주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6.17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림산업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자카르타 인근 카리안(Karian) 다목적댐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17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회사 인위까, 와스끼따와 함께 수행하게 되는 이번 공사는 총 915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나라에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인 EDCF 차관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대림산업의 지분은 약 470억원(51%)에 달한다.

▲ 인도네시아 카리안(Karian) 다목적댐 건설 공사 조감도. 이미지제공: 대림산업

카리안 다목적댐 프로젝트는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홍수·가뭄 피해를 예방하고자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서쪽으로 70㎞ 떨어진 찌우중 강 지류에 건설된다.

길이 516m, 높이 63m 규모의 다목적 댐으로 완공되면 최대 3억톤의 물을 저장하고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농업 및 생활·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사로 대림산업은 1997년 투반 납사 분해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한 이후 18년 만에 다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대림산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브루나이 해상교량, 싱가포르 항만, 인도네시아 카리안 댐까지 총 1조2,400억원 규모의 토목 공사 3건을 연달아 수주하며 해외 토목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기용 대림산업 토목사업본부 상무는 “댐의 후속 사업으로 발주 예정인 카리안 도수로 사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내 수력발전소,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추가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