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상무로
국내 디자인계의 혁신 아이콘인 오준식씨를 영입했다.
자주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자연주의 브랜드를 자주로 리뉴얼하고 지난해에는 가로수길에 자주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오준식 상무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제품에 대한 기획과 디자인, VMD 등을 포함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의 브랜딩을 강화하고 치열한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굳건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7년 파리에서 가구 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한 오 상무는 국내에서 이노 디자인을 거쳐 현대카드, 아모레퍼시픽의 디자인을 총괄하며 디자인을 통한 비즈니스의 활성화에 힘써왔다.
오 상무는 “‘자주’가 한국의 가치를 담아 성장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데 한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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