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체제 윈도우10의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MS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품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윈도우7과 8.1 사용자에게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출시후 1년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29일 전 세계 119개국에 111개 언어로 출시되는 윈도우10은 평가판이 아닌 PC와 태블릿 버전으로 알려졌으며 모바일은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윈도우10은 부팅 속도를 단축시켰고 전력 소모량도 낮췄으며, 특히 전작인 윈도우 8에서 바뀌었던 시작메뉴를 원상복구시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윈도우10에선 새로운 웹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를 제공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액티브 X를 지원하지 않는다.
예약을 받는 윈도우10은 평가판이 아닌 일반 사용 버전이며 하드디스크에 약 3GB의 여유공간을 갖춰야 한다.
현재 윈도우8 이상의 버전을 사용중 이라면 무리 없이 윈도우10도 사용 가능하다.
윈도우8의 경우엔 1GHz 이상의 프로세서와 각각 32비트일 때 1GB·64비트일 때 2GB의 RAM, 16GB 이상의 하드디스크 공간, WDDM 드라이버와 다이렉트X 9 그래픽 디바이스를 필요로 했다. 다만 프로세서의 경우 PAE, NX, SSE2를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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