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류두형 내정자는 다음달 1일자로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류 신임 대표는 부산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한화종합화학에 입사한 정통 한화맨으로 한화 L&C EVA·건재영업팀장, 한화첨단소재 자동차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09년 한화L&C에서 상무보로 승진했으며 지난해 12월 한화첨단소재 자동차소재사업부장 전무에 임명됐다.
권혁웅 현 한화에너지 대표(전무)는 그룹으로 보직 발령날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최고의 가격·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친환경 녹생성장을 주도하는 에너지 전문기업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 사업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경영관리능력이 검증된 인물”이라고 류 신임 대표 내정 배경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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